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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빗: 다섯 군대 전투

영화

by monotake 2014. 12. 31.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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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의 최종판이다. 이 영화로써 호빗과 반지의 제왕의 대장정이 마무리되었다. 호빗과 반지의 제왕 각 3편씩 총 6편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길고 길었던 모든 여정이 끝났다.

호빗은 반지의 제왕 전 프리퀄 개념이다. 소설에서는 분량이 많지 않다. 하지만 영화로 각색을 하다 보니 꽤 많은 분량이 되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좀 자세히 다루었다고 해야 할까? 아무튼 나름 방대한 스토리를 가지게 되었다.

스마우그가 마을 초토화시키지만 결국은 죽는다.

호빗 2편과 이어지는 스토리로 영화는 시작한다.

 용 스마우그가 마을을 초토화시킨다. 불을 내뿜으면서 불바다로 만든다. 모두가 도망가기 바쁜 와중에 바르드만이 대항해서 싸우지만 역부족이다. 그때 그의 아들이 건네준 활촉(이름은 생각 안 난다.)을 건네받고 스마우그의 유일한 약점인 비늘이 벗겨진 곳에 정확히 명중해 스마우그는 죽게 된다.

 이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참 신선한 시작이었다. 이후 난쟁이 족들과 요정족, 인간들 간의 감정싸움이 영화의 주 스토리가 되며 오크가 이 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서 공동으로 이를 무찌르는 게 대략의 줄거리다.

사실상의 주인공은 소린이다.

이 편만은 호빗족의 빌 보어 배긴스가 주인공이 아닌 참나무방패 소린이 주인공이다. 소린의 이기심 때문에 요정족과 인간 사이의 감정이 악화되고 이것이 결국 대규모 전투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황금에 눈이 멀어서 약속이고 뭐고 안 보이는 상태가 되었다. 오크가 전투에 나서고 나서야 정신 차리고 전투에 참가하고 영웅으로 인정받는다.

사실 러브라인도 있긴 한데 어울리는 느낌도 아니고 억지로 집어넣은 느낌이 들어 그렇게 와닿지는 않았다.

반지때문에 무단히 고생한 배긴스

빌 보어 배긴스의 대활약을 기대했는데 좀 실망스럽다. 사실 뭐 전투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대단히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지만 이 영화에서 활약은 크지 않다. 아르켄스톤으로 화해를 해보려 하거나 마지막에 반지를 끼고 사실을 전하러 가는 거 이외에는 활약이 없다. 주인공의 활약상이 떨어지니 영화의 집중도도 떨어졌다. 그래도 반지 들고 무단히도 고생했다.

사실상 간달프의 모험 시리즈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에 전편 다 등장하는 인물이 있다. 바로 간달프이다. 사실상 이 전체 시리즈를 "간달프의 모험"으로 제목을 바꿔도 될 정도이다. 간달프 시리즈가 총 6편 나온 셈이다. 그리고 레골라스도 있긴 하지만 전투를 잘하는 것 말고 그다지 부각되는 면이 없다. 전투 장면은 정말 멋지다.

이 영화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HFR 방식의 3D로 만들어졌다. 프레임이 많으니 역시나 화면은 굉장히 부드럽다. 3D에 대한 피로감도 많이 줄었다. 3D는 무조건 HFR방식으로 제작해야 한다. 그동안 3D는 너무 눈이 아팠다.

근데 컴퓨터 그래픽은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많았다. 사실 전보다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이전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보이지 않은 부분이 이제는 보인다. 너무 과정 되게 보정한 느낌도 들었다. 사실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다.

반지의 제왕과 호빗 총 6편을 거치면서 느낀 거는 이제는 다시 이 시리즈를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과 이걸 다 봤구나 하는 스스로에게 하는 '대견함'이다. 뭔가를 오랫동안 한다는 건 대단한 거다.

마지막으로 반지의 제왕과 호빗 시리즈를 끈기 있게 끝까지 연출한 피터 잭슨 감독한테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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