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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야구 - 또 만난 이스라엘에 콜드 게임 승리! 드디어 한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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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notake 2021. 8. 3.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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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안 터지던 타선이 시원하게 터졌다.

콜드게임으로 시원하게 이겼다.

그리고

다음은

한일전이다.


1. 경기 전 상황

한국은 어제 도미니카 공화국을 김현수의 끝내기 안타로 이기긴 했지만, 이번 경기는 처음 낮 12시에 열리는 터라 13시간 정도만 쉬고 경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타선 및 투수들의 컨디션 관리가 필요했다.

이스라엘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12:5로 이겼다. 이 승리는 이스라엘 야구 역사상 올림픽에서의 첫 승리였다.

이 경기에서 이긴 팀은 최소 4위 및 동메달 결정전 진출권을 확보하고, 하루 휴식이 보장된다. 하지만 지는 팀은 휴식 없이 바로 다음 날 5위 탈락이 걸린 패자부활전 1차전에서 한 경기를 덜 치르고 미리 기다리고 있는 도미니카를 다시 만나야 했다.


2. 한국 선발 라인업

박해민(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양의지(포수)-김현수(좌익수)-오재일(1루수)-오지환(유격수)-허경민(3루수)-황재균(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 도미니카 공화국전과 똑같다.

선발 투수는 김민우가 나선다. 31일 미국전에서 1.2이닝 동안 13구 1 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3. 대한민국 vs 이스라엘

1회 말 - 박해민-강백호의 연속 출루. 이후 이정후의 희생 플라이로 한국이 선취점. 1:1

2회 말 - 오지환이 투런 홈런. 3:0

4회 초 - 이스라엘이 김민우를 공략해 안타를 2개 기록했으나, 무득점. 3:0

5회 초 - 사이드암 최원준으로 교체, 안타와 볼넷 등으로 2사 만루를 허용,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실점. 이 위기에서 조상우가 등판, 추가 실점 없이 이닝 종료. 3:1

5회 말 -

오재일의 안타와 오지환의 사구, 허경민의 안타로 무사 만루 상황. 황재균이 1루 쪽으로 평범한 땅볼, 그것을 홈 송구가 바운드가 되며 포수가 잡지 못해 주자 전원 세잎. 4:1

계속되는 무사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이 2타점 2루타를, 강백호가 2타점 1루타 치며, 8:1

이스라엘은 투수 교체. 이정후가 땅볼을 치며 병살이 나오는 듯했으나 2루에서 1루로 오는 송구가 빠지며 1사 2루에서 양의지 삼진 아웃, 다음 타자 김현수가 우중간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10:1

7회 말 - 2아웃에서 김현수의 2루타와 김혜성의 끝내기 적시타. 11:1

7회 콜드게임 한국 승리

이번 올림픽 야구에서 나온 첫 번째 콜드게임 승리이다. 오늘은 시원한 타격으로 이긴 경기이다. 그동안 못 치던걸 다 몰아서 친 느낌이다.

오늘도 김현수가 투런홈런을 치는 등 자기 역할을 확실하게 해 줬다. 박해민과 오지환도 여전히 잘하고 있다.

그리고 강백호가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줬다.
투수진도 넷볼이나 사구로 1점을 주긴 했지만 1 실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4. 한국 선수 기록

2번 타자로 나온 강백호가 확실히 살아났다. 4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모든 타자들이 타격감이 살아난 경기였다.

주장 김현수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해주고 있고, 박해민도 리드오프 안타를 계속해서 치고 있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5회를 못 버틴 거는 아쉽지만 다른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계속해서 등판한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이 경기는 등판하지 않아서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경기는 처음으로 피홈런이 없는 경기가 되었다.


5. 다음 경기 - 드디어 일본, 드디어 한일전!

이스라엘을 콜드 게임으로 가볍게 이긴 한국은 미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이긴 팀과 준결승에서 만나야 했는데 그 상대가 일본이 되었다.

일본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부치기까지는 접전 끝에 이기고 준결승에 진출. 한국과 만나게 됐다.

2008 베이징 올림픽, 2015 프리미어 12에 이은 또 하나의 한일전 준결승 매치다.

또한 이번 경기는 메달 색깔을 가리는 진정한 승부처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한국의 선발은 오리무중인 상태이다. 일단 선발로는 일본 상대로는 좌완을 내던 전통에 따라 차우찬 혹은 김진욱이 점쳐진다. 따라서 원태인, 김민우, 이의리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을 대기시켜 불펜 데이에 가깝게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은 선발투수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고 구속 158Km/h의 포심, 150km의 커터, 149km의 스플리터, 130km짜리 커브도 가지고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지며 9 탈삼진 2피 안타 1 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2019 프리미어 12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타자들은 야마모토의 공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한다. 물론 패배하더라도 결승전으로 갈 수 있는 1번의 기회가 더 주어지지만, 메달권 조기 확보와 한일전의 자존심을 생각하면 절대로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 vs 일본
8월 4일 수요일 저녁 7시.

방송3사 동시 중계 예정이다.


6. 야구 한일전 전적

9승 11패로 한국에 약세이다.

그리고 일본에 4연패 중이다.

그러니 이제는 이길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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