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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리오넬 메시, 어디로 갈까?

스포츠/축구

by monotake 2021. 8. 1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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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메시

8월 6일 전 세계 축구팬들을 충격에 빠트린 소식이 전해졌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메시가 재계약이 불발이 되어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는 소식이었다.

13살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합류한 지 21년 만이다.

발롱도르 6회 수상의 세계최고의 선수 메시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상을 6차례나 받았다.

그 사이 바르셀로나팀은 그의 활약에 힘입어 챔피언스 리그 우승 4차례,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우승 10차례, 스페인 슈퍼컵 우승 8차례를 했다.

메시 덕분에 세계 최고의 축구클럽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바르셀로나와의 동행은 끝이 났다.


2. 왜 재계약이 불발이 됐는가?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어려운 재정 상황을 감안하여 코파 아메리카 우승 이후 바르셀로나와 50%의 연봉 삭감과 5년 재계약을 요구했다. 메시가 50%의 삭감을 요구한 이유는 스페인 근로기준법 상 새로운 계약은 적어도 이전 계약의 50% 이상의 급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메시는 스페인 법적으로 가능한 최대치의 삭감을 요구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엄청난 부채상황과 메시의 연봉

바르셀로나가 현재 그 돈도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 상황이 심각한 상황이라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에 의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였다.

라리가의 비율형 샐러리캡 규정은 각 구단의 선수 연봉 합계는 해당 구단의 총수입의 일정 비율을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다. 즉 구단의 수입이 적어지면 샐러리캡 금액도 줄어드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전 선수 연봉 상한선이 6억 7천100만 유로(약 9천20억 6천만 원)로 가장 높았지만, 올해 3월에는 3억 4천700만 유로(약 4천664억 9천만 원)로 크게 줄었다. 올해 초 스페인 엘 문도가 밝힌 메시의 계약 내용을 보면, 그는 2017년 재계약 당시 4 시즌 동안 총 5억 유로(약 6천721억 8천만 원)가 넘는 금액을 받게 돼 있었다.

즉, 메시가 50% 삭감을 한다고 해도 바르셀로나가 메시한테 줘야 할 연봉은 2.5억 유로(약 3천350억) 정도를 줘야 한다.

이러면 남은 금액은 고작 0.9억 유로 정도이다. 이 금액으로 다른 선수 연봉을 줘야 하는 것이다.
도저히 재계약을 할 수 없는 재정 상황이었다.


3. 메시 고별 기자회견

메시 고별 기자회견 풀버전 한글자막 버전

리오넬 메시가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푸 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눈물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고별 기자회견에는 과거 메시와 함께 뛰었던 사비 에르난데스, 카를레스 푸욜과 지난 시즌까지 호흡을 맞춘 세르히오 부스케츠, 앙투안 그리즈만, 로날드 쿠만 감독 등이 인터뷰를 지켜봤다.

메시는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며칠 동안 무슨 이야기를 할지 고민했지만, 생각나지 않았다. 나는 아직 바르셀로나를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입을 열었다.


4. 이제 메시는 어디로 갈까?

메시를 영입하려는 팀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 FC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토트넘 홋스퍼 등이 이적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있는 것도 파리 생제르맹으로의 이적이 유력시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과연 메시가 이들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될까?

스카이 스포츠 기사에 따르면 파리 생제르맹은 세후 25M 파운드, 2년+1년 계약을 제시했으며, 8월 14일쯤 계약이 완료될 듯하다는 기사도 나왔다.

하지만, 늘 그렇듯 변수는 있기 마련이고, 완전히 계약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확신할 수 없다.

메시 같은 세계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여러 팀들이 움직이고 있다. 첼시 FC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전이 뛰어들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결국은 메시의 선택에 달려있다.


5. 메시는 어디를 가도 메시

메시가 이제 어느 팀으로 가든 메시는 메시 일 것이다.

즉 어디를 가든 메시는 최고의 활약을 할 거란 이야기이다.

물론 초반에는 좀 어려울 수 있다. 21년을 보낸 바르셀로나와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메시가 어디를 가든,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것이고 그가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 이기를 바랄 것이다.

지금은 메시가 곧 축구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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