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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8일 차 정리

스포츠

by monotake 2022. 2. 1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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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경기 정리

(1) 쇼트트랙 여자 1000m

  • 최민정 쇼트트랙 여자 1000m 값진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최민정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자랑스러운 은메달을 따냈다.

최민정은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 28초 443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1분 28초 46의 기록으로 1위를 기록한 스윌팅과의 차이는 0.052초에 불과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메달을 딴 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2018년 평창대회에서 1,500m와 3,000m 계주 2연패를 달성한 최민정은 두 대회 연속 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최민정은 눈물을 쏟았다. 경기가 끝나고 그는 인터뷰에서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준비하면서 힘들었던 게 많이 생각나서 그런 것 같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더 성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간이 시상식에서는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식 시상식은 내일 진행된다.

  • 이유빈 최종 6위

이유빈은 여자 쇼트트랙 1000m 파이널B에서 1분 29초 739를 기록하며 순위결정전 2위를 기록했다.

이유빈은 3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를 추격했다. 역전의 타이밍을 보던 이유빈은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빙상에 스케이트가 걸려 미끄러지는 듯했다. 하지만 이를 버텨내고 2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1000m 경기 중 가장 아쉬운 순간은 역시 준결승전이었다. 준결승 1조에 출전한 이유빈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다. 계속해서 선두권을 따라가며 2위를 추격했다. 이유빈은 마지막 순간 힘을 짜냈지만 1분 28초 170으로 3위를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하넷 데스멧(벨기에)의 기록(1분28초166)과는 단 0.004초 차이였다.

결국 이유빈은 최종 6위를 기록했다.


(2) 쇼트트랙 남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계주 결승 진출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쇼트트랙 남자 5,000m 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 이준서, 곽윤기, 김동욱으로 조를 이룬 남자 대표팀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준결승 2조에서 6분 37초 87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파이널 A(결승) 티켓을 획득했다.

곽윤기가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노려 네덜란드를 제쳤고, 이후 발을 쭉 뻗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 황대헌, 남자 500m 예선 통과...이준서는 탈락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500m 예선도 무사히 통과했다.

황대헌은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 6조에서 40초 971을 기록, 2위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준서는 첫 바퀴 네 번째 코너에서 안쪽코스를 파고들다 세바스티앵 르파프(프랑스)와 부딪혀 넘어지는 바람에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준서는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했지만 실격 처리됐다.


(3) 한국 여자 컬링 '팀 킴' 영국 9-7로 꺾으며 첫승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팀 킴'이 2차전에서 영국을 9-7로 꺾으며 첫 승을 얻었다.

세계 랭킹 3위인 '팀 킴'은 11일 중국 베이징의 내셔널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4인조 두 번째 경기에서 영국 팀 이브 뮤어헤드(8위)를 꺾었다.

  • 4 엔드의 굿 샷

스킵 김은정의 4엔드 마지막 샷이 성공하면서 후공인 영국에 1점 스틸에 성공한다.

  •  9 엔드 4점 샷

9엔드 4점을 내면서 사실상 경기는 팀 킴의 승리로 넘어갔다.

  • 10 엔드 마지막 샷

10엔드 마지막 샷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 한국 vs 영국 경기 분석

영국전은 스킵 대결에서 이긴 경기였다. 

  • 여자 컬링 예선 순위

한국 1승 1패를 기록하면서 3위로 올라갔다.


(4) 스켈레톤 정승기 10위·윤성빈 12위

한국의 윤성빈, 정승기가 남자 스켈레톤 3, 4차 주행을 모두 마친 정승기와 윤성빈은 각각 4분 3초 74, 4분 4초 09를 기록, 10위와 12위의 성적을 거뒀다.

윤성빈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도 착용하지 못하고 경기에 나선 것도 아쉬움을 샀다. 그는 올림픽과 관련 없는 디자인의 헬멧을 쓸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아이언맨 헬멧 대신 검은 헬멧을 쓰고 경기를 펼쳤다.

평소 착용하지 않았던 헬멧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준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색한 기분이 심리 상태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2. 다른 나라 이야기

(1) ‘스노보드 전설’ 숀 화이트, 4위로 마감

스노보드 역대 최고의 선수로 불리는 ‘전설’ 숀 화이트(36)가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메달은 따내지 못했으나 전설의 마지막은 화려했다.

화이트는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에 나섰다. 이날 화이트는 85.00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화이트는 4번째 올림픽 금메달, 2번째 올림픽 2연패의 꿈이 무너진 뒤에도 환하게 웃어 보였다.


(2) 중국 쇼트트랙 계주, 꼴찌 하고도 결승 진출

중국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6분 51초 040으로 4개국 중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결승에 진출하기 때문에 중국의 탈락이 확정된 순간이다.

하지만 중국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방해를 받았다는 판정을 받아 어드밴스로 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의 리원룽이 캐나다 선수와 스케이트 날끼리 부딪혀 넘어졌는데 이 장면을 보고 방해를 받았다고 본 것이다. 캐나다 선수에게 페널티를 주진 않았다.


3. 내일 한국 주요 경기


4.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현재 메달 순위 (2월 11일 24시 기준)


대한민국 성적

금 1 , 은 1, 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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