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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마지막 날 정리

스포츠

by monotake 2022. 2. 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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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한민국 경기 정리

(1) 봅슬레이 원윤종팀 18위로 '유종의 미'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은 남자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원윤종팀이 최종 4차전에 진출했지만 18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 대표팀이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펼친 마지막 경기였다.

원윤종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진수, 김동현, 정현우로 이뤄진 원윤종팀은 이날 3차 시기에서 59초 38을 기록했다. 3차 시기를 마친 원윤종팀은 1~2차 시기 합계 2분 58초 43으로 18위를 마크해 최종 4차 시기 티켓을 따냈지만 사실상 메달권과는 멀어졌다. 이후 4차 시기에서 59초 59를 기록해 1~4차 시기 합계 3분 58초 02를 기록하며 최종 18위로 마무리했다.

석영진팀은 3차 시기에서 59초91를 기록했다. 석영진 선수가 파일럿으로 김태양, 김형근, 신예찬, 박창현 선수가 한 팀으로 뛰면서 1~3차 시기 합계 기록 2분 59초 96이 나오면서 25위에 올랐다. 최종 4차 시기는 20위까지만 올라가 석영진팀은 3차 시기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2) 쇼트트랙 CAS 제소 안 한다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돌이켜보며 쇼트트랙에서 벌어진 오심 논란에 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대회 결산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적으로 제소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준결승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페널티를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반사이익으로 중국의 런쯔웨이가 금메달을 따내 논란이 일었다. 대한체육회는 당시 강경한 태도를 취했다. 다음날 바로 CAS에 제소하겠다며 기자회견도 열었다.

하지만 이 회장은 이날 “편파 판정 논란이 불거진 이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과 5번 정도 만났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도 이야기를 나눴다”며 “국내 여론 등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고, 그 사건 이후로는 ISU에서도 나름대로 노력한 부분이 보였다”라고 제소 계획을 철회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국제대회 개최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실익에 대한 부분도 고려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피해를 본 경기가 결승이 아닌 준결승이기 때문에 소송을 제기해 이기더라도 우리가 얻는 이익이 별로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3)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 IOC선수위 부위원장 연임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사진)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을 연임한다.

IOC 선수위원회는 2022 동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중국 베이징에서 선거를 열어 핀란드 여자 아이스하키 엠마 테르호 선수위원을 위원장으로, 유 위원을 제1부위원장으로 각각 재선출했다. 테르호 위원장과 유 부위원장 모두 단독 출마했다. 신설된 제2부위원장은 뉴질랜드 여자 사이클(BMX) 사라 워커 선수위원이 맡는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남자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유 부위원장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선수위원으로, 지난해 8월에는 아시아 최초 IO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테르호 위원장 역시 올림픽에서 두 차례 동메달을 땄으며, 워커 부위원장은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

선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동·하계 올림픽마다 선거로 뽑는데 임기는 당선된 뒤 다음 올림픽까지다. 테르호 위원장과 유 부위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당초보다 1년 늦은 지난해 개최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당선됐다.


2. 다른나라 이야기

(1) 베이징올림픽, 조촐한 축제 분위기 속에 폐막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17일 동안 열전을 끝으로 폐막했다.

중국 국립경기장에선 2022 베이징 대회 폐회식이 열렸다. 지난 4일부터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했던 선수단은 폐회식에서 국가명 순서에 관계없이 함께 입장했다.

경기를 앞둔 개회식 때와 달리 선수들은 폐회식에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밝은 표정으로 올림픽의 마지막 밤을 즐겼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리스트 차민규(의정부시청)는 폐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기수를 들고 입장했다. 선수들은 사진을 찍으면서 해맑게 웃으며 폐회식을 즐겼다. 선수들은 입장 후 관중석에서 착석해 폐회식을 함께 지켜봤다.


(2) 핀란드 남자 아이스하키, 역대 첫 우승…ROC에 2-1 역전승

핀란드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마침내 올림픽 정상에 섰다.

핀란드는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ROC를 2-1로 꺾었다.

핀란드가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랭킹 2위인 핀란드는 전통적인 아이스하키 강국으로 꼽히지만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 남자 아이스하키 절대 양강인 캐나다와 미국은 물론 같은 스칸디나비아반도 라이벌인 스웨덴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핀란드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스웨덴에 2-3으로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핀란드는 4년 전 평창 대회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1988, 2006)와 동메달 4개(1994, 1998, 2010, 2014)를 획득했다. 하지만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불참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전력이 약화하면서 핀란드에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NHL 선수들은 평창 대회에 이어 베이징까지 두 대회 연속으로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다.

핀란드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16년 만에 결승 무대에 올랐고, '디펜딩 챔피언' ROC마저 누르고 사상 첫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3) 러시아 피겨 코치 투트베리체의 민낯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러시아 피겨 대표팀의 에테리 투트베리제 코치가 어린 선수들을 대상으로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시키고 약물 사용도 사실상 주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는 김연아 은퇴 이후 세계 피겨계를 주름잡았던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를 키운 '레전드' 코치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의 제자인 금메달리스트 안타 셰르바코바와 은메달리스트 알렉산드리 트루소바, 카밀라 발리예바를 모두 지도했다.

유럽의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 등에 따르면 투트베리제는 10대 선수들의 2차 성징을 지연시키기 위해 가루 음식만 먹게 하는 극단적 식이요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또 높은 가산점이 붙는 4회전 점프를 위해 하루 12시간씩 가혹한 훈련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발리예바의 '도핑 의혹' 배후로 투트베리제가 지목되기도 했다. 그는 3년 전 인터뷰에서 피로 회복을 위해 선수들에게 복용시켰단 협심증 치료제 멜도니움이 금지약물로 지정되자 다른 비슷한 효과의 다른 약물을 찾겠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러시아선수권대회 당시 발리예바 도핑테스트에서 나온 약물이 협심증 치료제인 트리메타지딘이다.

한편, 투트베리제의 지도법이 논란이 되자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트베리제 훈련 방법'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기도 했다. 게시물에는 투트베리제는 한 선수의 머리채를 잡고 돌리는 영상이 담겨 있다.


3. 베이징 동계 올림픽 최종 메달 집계


4. 대한민국 최종 메달 집계 및 메달리스트

  • 최종메달 집계

대한민국 성적  -  종합 14위

금 2, 은 5, 동 2

  • 대한민국 메달리스트

쇼트트랙 - 금 2, 은 3

스피드 스케이팅 - 은 2, 동 2

  • 역대 동계올림픽 메달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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