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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분노의 추적자

영화

by monotake 2013. 4. 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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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고:분노의 추적자 (2013)

Django Unchained 
8.1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제이미 폭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크리스토프 왈츠, 케리 워싱턴, 사무엘 L. 잭슨
정보
드라마, 액션, 로맨스/멜로 | 미국 | 165 분 | 2013-03-21
 

 

 

 

 

아내를 구해야 하는 분노의 로맨티스트 ‘장고’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신작이다. 쫄깃한 각본과 B급 영화 코스프레 연출, 사실적인 장면과 시너지를 이루는 음악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A급영화이다.

 

원작은 1966년작인 "장고(Django)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모티브만 따왔을 뿐 타란티노식 연출, 유머와 액션장면들로 재연출 됐다. 기본적인 영화의 장르는 서부 영화이다. 빠르게 뽑아서 총을 쏘는 모습, 말을 타고 다니는 모습과 장총, 흑인노예 등 예전 B급 서부영화에서 보던 장면이 많이 보인다. 그리고 장고는 어디서도 배운적도 없는데 백발백중 명중시킨다...(이건 B급도 아니고 C급이하의 설정..ㅋㅋ)

예전 서부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향수를 자극하고 안 본사람들은 새로운 영화 장르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다.

 

내용은 이렇다.

한 백인이 흑인노예들을 어디론가 데려가고 있다. 이때 자신을 치과의사라고 칭하는 백인(닥터 킹 슐츠)이 나타나 여기에 찾는 노예가 있고 그 노예를 사겠다고 한다. 하지만 백인이 거부하자 그를 총으로 쏘아 죽이고 찾고 있는 노예(장고)를 데려간다. 사실 그는 현상금 사냥꾼이고 자기가 찾는 수배범을 몰라 그을 알고 있는 장고를 데려간 것이다. 한 농장에 도착한 장고는 찾고 있는 수배범을 찾아 죽인다. 그의 재능을 알아본 캉 슐츠는 그에게 현상금사냥꾼을 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아내를 찾고 싶다고 한다. 그러다가 캘빈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집에서 노예로 일하고 있는 그의 아내를 찾아낸다. 아내를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왈츠)와 장고(제이미 폭스)
캘빈 캔디(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장고 홍보차 내한을 했다. 이 때문인지 그가 주연으로 알고 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본다면 당황할 것이다. 영화 반이 지나도록 그가 안나오기 때문이다. 영화 거의 절반이 지나고 나서야 그가 등장한다.

그리고 그는 아주 나쁜 악역이다. 노예를 돈으로 사고 맘대로 가지고 논다. 장고는 이런 캘빈 캔디에 분노한다. 그리고 그는 좀 어이없게 죽는다.

 

장고는 흑인이고 노예에서 출발한다. 백인에 대한 증오는 항상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백인들을 무참히 살해한다. 이부분에서 느낀 점은 장고가 흑인을 대표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흑인 노예들은 처음에 장고를 증오하는 듯한 눈빛을 보내지만 막바지에는 부러움,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흑인 노예제도에 대한 저항심을 장고의 캐릭터로 묘사한 듯 하다.

 

영화의 액션 장면은 그의 작품 "킬빌"을 연상시킨다. 피가 튀기고 잔인하다. 하지만 무섭거나 불쾌하지 않고 유쾌하다, 시원하다. 그리고 멋지다. 킬빌과 다른 것은 "칼"이냐 "총"이냐의 차이일뿐이다.

 

닥터 킹 슐츠역의 "크리스토프 왈츠"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조연상을 받았다. 사실 주연인 제이미 폭스보다 그의 연기에 더 눈이 간다.

 

마지막으로 감독인 쿠엔틴 타란티노가 직접 출연을 한다. 어디에서 나오는지 그를 찾아보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이름이 뭔가?"

"장고"

"스펠은?"

"D. J. A. N. G. O. D는 묵음이지."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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