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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2.오늘의 일들 : 연예 기자 김용호, 호텔서 숨진 채 발견 / 여교사 화장실 몰카 찍다 걸린 고3 3명 '퇴학'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0.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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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예 기자 유튜버 김용호, 부산 해운대 호텔서 숨진 채 발견

연예부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용호는 2023년 10월 12일 오후 12시 45분경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 공간에서 발견했다. 호텔 직원이 숨진 김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김용호는 지난 11일부터 해당 호텔 11층 객실에서 혼자 투숙한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호와 그가 하고 있던 재판들

앞서 그의 가족은 이날 오전 경찰에 "김용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며 소재 파악을 요구하는 신고를 했다. 이후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용호는 연예부 기자 출신이다.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이라는 채널을 운영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KNL 강용석 나이트라이브'도 운영 중이다. 

김용호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억울하다는 이야기보다는 그냥 내가 다 잘못했다"며 "저를 진심으로 아껴줬던 사람들이 저를 비단하고 폭로하는 걸 봤을 땐 솔직히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존재 때문에 가족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피해받는 게 제일 싫다"며 "내가 사라져야 끝나겠구나 생각이 들어 이런 선택을 한 거다. 자기 역할을 끝내고 사라졌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 달라"고 전했다.

김용호는 연예계와 정치인 폭로로 각종 구설에 오르며 고소·고발 당했다. 그는 사망 전, 재판을 받기 위해 부산을 찾은 상태였다. 지난 2019년 부산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다. 

재판에 넘겨져 전날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연예인들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도 앞두고 있었다. 

그의 사망으로 관련된 재판들은 모두 '공소 기각'으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다.

1줄 요약 : 연예부 기자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지상 4층 테라스 공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여교사 화장실 몰카 찍다 걸린 고3 3명 '퇴학'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남학생들이 몰래 여교사 화장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대전중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고3 남학생 A군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 등 2명은 자신들이 다니는 학교의 여교사 전용 화장실에 불법 카메라를 직접 설치해 영상물을 촬영한 혐의를, 다른 1명은 이 영상을 공유받은 혐의를 받는다.

고3 3명이 화장실 몰카를 찍고 공유해 퇴학 당했다.

이들의 범행은 지난 8월 말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들어갔던 한 교사가 바닥에 떨어진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발각됐다.

학교는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통해 A군 등이 화장실을 드나드는 모습을 확인하고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A군 등은 경찰에 범행을 모두 인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측은 지난달 교권보호위원회를 통해 이들 3명에 대해 퇴학 조치 처분을 내렸고, 교사들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이들의 휴대전화에서는 몰래 촬영한 불법 영상물이 다수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영상물 유출 여부 등을 조사하고 이르면 이달 말 A군 등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1줄 요약 : 고3 남학생 3명이 여교사 화장실 몰카를 찍고 공유해 퇴학을 당했고, 경찰은 이들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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