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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14.오늘의 일들 : 5살 여아 물어뜯은 풍산개 견주 2심서 감형 / 유명 대학 학식서 이물질 나와 논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0. 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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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살 여아 물어뜯은 풍산개 견주 2심서 감형

반려견들을 묶어달라고 요구했으나 입마개도 채우지 않는 등 무시한 60대 주인때문에 5세 여아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주인은 재판에 넘겨졌으나 2심에서 감형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지법 제1형사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67)의 항소심에서 원심판결(금고 1년)을 파기하고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풍산개 견주가 감형됐다.

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5월 8일 강원 횡성군 집에서 외출하며 개 사육장소 출입문을 잠그지 않고, 풍산개들에게 목줄과 입마개를 채우지 않았다. 이에 따라 풍산개 4마리가 사육장소를 벗어났고 근처에서 놀고 있던 5세 B양의 양쪽 다리 등을 물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

A씨는 사건 이틀 전 이웃 주민들로부터 ‘집 근처 별장에 아이들과 함께 놀러 가니 개들을 묶어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1심 재판부는 “5세 여아의 다리 피부가 심하게 찢어지고, 근육까지 침범당할 정도로 참혹한 상처가 다수 발생했다”면서도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1000만 원을 형사 공탁한 점과 피해자를 공격 중인 개를 그 아빠 개가 물어뜯어 말린 덕에 더 큰 피해가 방지된 점 등을 고려했다”며 금고 1년을 선고했다.

이에 피고인과 검사 측은 형이 무겁거나 가볍다는 이유로 각각 항소했다.

이후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에 이르러 2000만 원을 추가 공탁하고 피해자 측과 합의한 점, 사육하던 개 중 분양되지 않은 개의 양육방법을 제한하기로 합의해 재범의 위험성도 낮아진 점, 동종 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의 주장은 이유가 있다”고 감형했다.

1줄 요약 : 반려견들을 묶어달라고 요구했으나 입마개도 채우지 않는 등 무시한 60대 주인때문에 5세 여아가 물리는 사고가 발생해 재판에 넘겨졌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됐다.



2. 유명 대학 학식서 이물질 나와 논란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했던 서울 유명 4년제 대학 학식에서 케이블타이, 못,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다.

지난 13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A대학 게시판에는 학식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글과 사진이 다수 올라왔다.

한 재학생은 이날 학식 메뉴로 나온 뼈 없는 감자탕 사진을 올리고 "이건 들깻가루가 아니고 벌레죠? 아무리 봐도 다리가 있다. 내가 가져온 음식은 운이 없어서 저렇게 (벌레가) 많았나 보다. 저도 믿고 싶지 않았다"고 했다. 실제로 사진 속 감자탕 국물에는 벌레 여러 마리가 둥둥 떠다녔다.

유명 대학교 학식에서 나온 이물질들.

재학생들이 올린 사진을 보면, 칼국수 안에서 유리 조각이 나왔고 김치는 케이블타이에 묶여 있었다. 또 못이 나오는가 하면 계란국에 포장 비닐 쓰레기가 들어 있었다. 한 음식에는 벌레가 눌러 박혀 있었다.

재학생들은 "식약처 신고 방법 알아 왔다. 우리 권리는 우리가 찾자", "학식 업체 바꾸기 전엔 절대 안 먹겠다. (이전에도) 먹어도 배고프고 맛도 없었다", "이쯤 되면 편의점 도시락 놔두고 학식 먹는 사람이 호구" 등 반응을 보였다.

이번 사태는 2학기에 학식 업체가 바뀌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전해졌다.

1줄 요약 : 서울 유명 4년제 대학 학식에서 케이블타이, 못, 벌레 등 이물질이 나와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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