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3.11.27.오늘의 일들 :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 여성 끝내 숨져 /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상판 붕괴로 2명 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1. 27. 22:29

본문

반응형

1. ‘압구정 롤스로이스’ 피해 여성 끝내 숨져

압구정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던 20대 남성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져 있던 피해자가 지난 25일 숨졌다.

사고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는 권나원 변호사는 지난 25일 피해자 배 모 씨가 혈압 저하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배 씨에 대한 발인은 이날 오전 마무리됐고, 유해는 고향인 대구 인근의 납골당에 안치됐다.

앞서 지난 8월 2일 신모(28)씨는 강남구 신사동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상태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배씨를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배 씨는 뇌사에 빠지게 됐다. 신 씨는 사고 당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현장을 그대로 떠났다.

피해자가 사망 함으로써 '도주치사'로 죄명이 변경됐다.

사고 이후 경찰은 신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약 17시간 구금된 끝에 변호인의 신원보증을 통해 석방됐다. 석방 이후 비판이 이어지자 경찰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경찰은 수사 이후 지난 9월 20일 그를 구속 송치했다.

배 씨가 사망하면서 신 씨의 죄명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신 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마약류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재판 과정에서 신 씨는 피해자 구조 요청을 하기 위해 자리를 뜬 것이라며 도주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1줄 요약 : 압구정에서 약물에 취해 운전하던 20대 남성의 롤스로이스 차량에 치어 뇌사 상태에 빠져 있던 피해자가 사망하면서 피의자 신씨의 죄명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에서 도주치사로 변경됐다.



2. 경주 안계저수지 교량 공사 중 상판 붕괴… 작업자 2명 사망·6명 부상

27일 오전 11시 9분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내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이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 과실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길이 50m 규모 교량을 건설하기 위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교량 상판 전체가 무너지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 8명이 7m 아래로 추락해 물에 빠졌다. 이 가운데 60대 작업자 A 씨와 50대 작업자 B 씨가 이미 숨진 상태(심정지)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6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상판이 무너지면서 2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사고가 발생한 교량은 안계저수지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저수지 방류장 인근에 건설하고 있는 '관리교'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하고 극동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경북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개 팀과 경주경찰서 형사팀 1개 팀을 현장에 파견해 초동수사를 벌이고 있다.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과 합동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자 및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업무상 과실 여부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 확보 의무 등의 조치를 소홀히 해 중대한 산업재해나 시민재해가 일어나 인명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를 처벌하는 법률이다.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하는 재해 등이 해당한다.

1줄 요약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안계저수지 내 교량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교각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