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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04.오늘의 일들 : 황의조, 또 여성 불법촬영? / 아내 둔기로 살해한 '전 국회의원 아들'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체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2. 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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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의조, 또 여성 불법촬영?…"영상통화 몰래 녹화"

불법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전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가 이번에는 영상통화를 통해 다른 피해 여성의 노출 영상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황 선수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여성 2명을 참고인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피해 여성 가운데 한 명은 과거 황 선수와 영상 통화 과정에서 신체가 노출된 장면이 녹화된 사실을 뒤늦게 경찰 조사에서 알게 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 경찰 수사 상황

이에 경찰은 황 선수에게 불법촬영뿐만 아니라 음란물 저장과 소지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법리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의조 사생활 영상이 유출되는 과정에서 '해킹과 조직적인 범죄가 있었다'는 (황의조 측의) 입장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사와 재판이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말씀은 못 드린다"면서도 "나름 충실하고 탄탄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에 (배후설은) 일방적 주장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또 황 선수 측이 사생활 영상 피해자 신상을 입장문에 넣어 '2차 가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입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리 검토하고 있다"며 "법무법인이든 황의조 선수든 2차 가해 책임이 있다면 폭넓게 조사할 것"이라고 했다.

황 선수에 대한 구속영장에 대해선 "지금 상황에서 (구속영장 신청은) 너무 나간 얘기"라며 "추가 조사부터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1줄 요약 : 황의조가 이번에는 영상통화를 통해 다른 피해 여성의 노출 영상을 녹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아내 둔기로 살해한 '전 국회의원 아들' 대형로펌 출신 변호사 체포

아내를 살해한 대형 로펌 출신의 한국인 미국 변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40대 아내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싸움 중 아내를 폭행해 결국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한국인 미국 변호사가 둔기로 아내를 살해했고 피의자 부친이 전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A 씨는 범행 직후 소방서에 전화해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라고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들이 출동해 아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들 부부는 평소 금전 문제 및 성격 차이로 가정불화를 겪었고, 사건 당일에도 관련 내용으로 다툰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대형 로펌에서 일하던 A씨는 사건 발생 얼마 전 이 로펌에서 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A씨를 자택에서 긴급체포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망한 아내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자세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1줄 요약 :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대형 로펌 출신의 한국인 미국 변호사가 경찰에 붙잡혔고, 부친은 검사 출신의 전직 다선 국회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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