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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오늘의 일들 : 커피점 직원 실수로 '색소 원액' 마신 아이 / '와퍼 판매 종료' 버거킹 노이즈 마케팅 논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4. 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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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커피점 직원 실수로 음료 대신 '색소 원액' 마신 아이

유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에서 직원의 실수로 아이가 색소원액을 마시는 일이 발생했다.

SNS에선 지난 8일 한 누리꾼이 올린 글이 주목받고 있다.

누리꾼 A 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OO커피에서 교육 중인 아르바이트생이 실수로 주문받은 음료를 청색 색소 원액으로 제조해 자신의 아이가 이를 먹게 됐다고 밝혔다.

아이가 마신 청색 식용 색소

해당 음료를 처음 구매해 봤다는 A 씨는 "아이 입이 갑자기 파래지는 걸 보고 '이걸 먹으면 안 될 거 같은데' 하는 직감이 들었다"며 매장에 전화해서 문의했다고 전했다.

A 씨의 연락을 받은 매장 측은 CCTV를 돌려봤고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이후 A 씨는 음료값을 변상받고 해프닝으로 넘기려 했으나, 다음날 기겁할 수밖에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아이의 변을 본 변기가 파란색 물이 들었던 것. A 씨는 "아이 뱃속에 문제는 없는지 모르겠다"며 "변기 청소할 때 파란 약을 넣는 것과 같은 색이었다"라고 당황스러운 심정을 전했다.

A 씨는 "식용색소라도 청색은 먹이지 말라는 약사의 글을 본 적이 있다"는 한 누리꾼의 조언에 "그것 때문에 더 속상했다"며 "처음부터 아차 싶었다. 아이의 상태를 지켜보는 중"이라고 상황을 알렸다.

1줄 요약 : 커피전문점에서 직원의 실수로 아이가 청색 식용 색소 원액으로 제조해 자신의 아이가 이를 먹게 되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다.



2. '와퍼 판매 종료' 버거킹 노이즈 마케팅 논란

버거킹이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 인상을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버거킹은 전날 오전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대표 인기메뉴인 와퍼를 40년 만에 판매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다. 버거킹이 1984년 종로에 1호점을 오픈하며 한국시장에 선보여 40년간 인기를 끌었다.

버거킹이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와퍼 단종 소식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소식을 공유됐다. 공지 직후 사실 여부를 확인하려는 이들로 인해 버거킹 서버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버거킹 측은 전날 오후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에 대해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재공지했다. ‘현재 와퍼’라는 표현으로 ‘리뉴얼’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버거킹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최악의 마케팅”, “만우절도 아닌데 왜 그러나” 등의 소비자 댓글이 달렸다.

일각에서는 리뉴얼을 이유로 와퍼 가격을 또 한 차례 올리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버거킹은 2022년 1월과 7월, 지난해 3월까지 세 차례나 가격을 올렸다. 와퍼 단품 가격은 2022년 1월 초 6100원에서 1년여 만에 7100원으로 1000원 올랐다.

1줄 요약 : 버거킹이 대표 인기메뉴인 와퍼를 40년 만에 판매 중지한다고 공지해,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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