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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8.오늘의 일들 : 여자친구 살해한 의대생 구속 / 라인야후, 네이버 출신 신중호 이사제외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5. 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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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자친구 살해한 20대 의대생 구속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 혐의를 받는 최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영장을 발부했다.

오후 2시 50분께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에 도착한 최씨는 범행 이유와 계획 범행 여부 등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최 씨는 아직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은 상태다. 최 씨의 영장심사에 출석한 국선 변호인은 "피의자가 (영장 법정에서) 유족과 피해자에게 평생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했다"며 "피의자 역시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최 씨는 계획 범행임을 인정하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해 온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인 최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초구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동갑내기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이날 오전 피해자 시신에 대한 부검을 진행한 결과 사인은 흉기에 찔린 출혈(자창에 의한 실혈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와 최 씨는 중학교 동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피해자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구속 상태로 최씨를 추가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1줄 요약 :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5)씨가 구속됐는데,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피해자를 불러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다.



2. 라인야후, 네이버 출신 신중호 이사제외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한 가운데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로 인해 라인이 일본에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라인야후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신중호 대표이사 겸 CPO(최고제품책임자)의 사내이사 퇴임 건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되며 CPO 직위는 유지된다.

앞서 신중호 CPO는 지난 3월 31일 스톡옵션 3000만주 가량을 포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의 입김이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신 대표의 거취에 더욱 이목이 쏠렸다. 

신 CPO는 지난해 10월 라인야후 출범 당시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이사회 멤버 중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NHN 재팬 시절 당시 메신저 라인 개발을 주도, 사업을 주도하며 '라인의 아버지'로 불려 왔다.

최근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신중호 CPO의 이사진 퇴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통신 비밀 보호와 사이버 보안 확보를 요구하는 행정지도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했다. 2차 행정지도에는 일본 소프트뱅크에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를 포함한 경영 체제 개선 요구가 포함됐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는 라인야후 모회사인 A홀딩스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다. 사실상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축소를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편 이날 오케타니 타쿠 최고전략책임자(CSO)도 라인야후 이사진에서 퇴임했다. 이로써 라인야후는 기존에 사내이사 4명에 사외이사 3명이던 이사회를 사내이사 2명에 사외이사 4명 체제로 개편했다. 소프트뱅크 측 인사인 카와베 켄타로 대표이사 회장과 이데자와 다케시 대표이사 CEO는 사내이사직을 유지했다.

라인야후 측은 이번 이사회 개편에 대해 "경영과 사업조직 간 분리차원"이라고 설명했다.

1줄 요약 : 일본 정부가 네이버에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압박한 가운데 신중호 라인야후 대표가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면서, 라인이 일본에 넘어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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