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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4.오늘의 일들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생, 어머니는 교사 폭행 / 배우 박상민 또 음주운전 적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6. 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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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생, 어머니는 교사 폭행

전북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담임교사와 교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4일 전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전날 오전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다.

A군은 교감에게 "개 XX"라고 욕을 하고 여러 차례 뺨을 때렸다. 또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도 했다.

이날 A군은 끝내 학교를 무단 이탈했으며 뒤이어 학교로 온 A군 어머니도 담임교사를 폭행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담임교사는 A군 어머니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다른 학교에서도 소란을 피운 일로 지난달 14일 이 학교로 강제전학을 왔다. 이후 교실 내에서 소란을 피우고 이를 말리는 담임교사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마다 부당 지도와 아동학대를 주장하며 담임교사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이에 같은 반 학부모들은 '수업 방해'를 주장하며 A군에 대한 분리 조치 등의 대책 마련을 교육청에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A군에게 폭행을 당한 교감은 "A군이 전학을 온 이후로 거의 매일 이런 일이 발생했다. 어제(3일)도 집에 가려는 것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일이 벌어졌다"며 "아이 어머니와도 수차례 면담을 했지만 학교 측의 관리 책임으로 몰아간다"라고 하소연했다.

학교 측은 A군의 행동을 심각한 교권침해로 보고 전주교육지원청에 이 사안을 신고했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아이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학교 측의 수차례 가정지도 요청에도 아이가 달라지지 않고 있다"며 "아동방임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1줄 요약 : 전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군이 무단 조퇴를 제지하는 교감에게 욕설을 퍼붓고 폭행했고,  A군 어머니도 담임교사를 폭행했다.



2. 배우 박상민 또 음주운전 적발, 이번이 3번째

배우 박상민씨가 면허 취소 수준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했다가 적발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박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불구속 송치했다.

박씨는 지난달 18일 과천의 한 술집에서 지인들과 양주를 나눠 마셨고, 이튿날 오전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도요타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적발 당시 박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지난달 19일 아침 8시경 자신의 차를 혼자 몰고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 골목길에서 잠이 들었다고 한다. 지나가던 목격자가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의 음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다.

과천경찰서는 박씨를 조사 후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해당 사안을 수사 중이다.

박 씨의 음주운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박 씨는 2011년 서울 강남에서 술을 마시고 300m가량 운전했다가 경찰 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1997년에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음주운전 중 접촉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박 씨는 1989년 영화 ‘장군의 아들’로 데뷔해 청룡영화상·대종상영화제 신인남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연극 ‘슈만’에 출연하기도 했다.

1줄 요약 : 박상민은 지난달 19일 아침 8시쯤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경기 과천시에 있는 자신의 집 주변까지 운전하고 귀가 도중 골목길에 차를 세워두고 잠이 들었다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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