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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21.오늘의 일들 : '훈련병 얼차려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 피겨 성인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서 음주에 성추행까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6. 2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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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훈련병 얼차려사망' 중대장·부중대장 구속

육군 훈련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규정을 위반한 군기훈련(얼차려)을 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강원 인제 육군 한 부대 여성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됐다. 사건 발생 29일 만이다.

춘천지법은 21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청구된 이들 중대장과 부중대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동일 춘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그 여성 중대장

앞서 이들 피의자(중대장, 부중대장)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춘천지법을 찾았으며, 춘천지법은 이들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 애초 이날 오후 늦게 영장이 발부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3시간여 만에 이들의 구속이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들 피의자는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 신병교육대 연병장에서 훈련병 6명에게 완전군장을 한 상태로 전력질주와 팔굽혀펴기 등 위법한 군기훈련을 시킨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군기훈련을 받던 훈련병 6명 가운데 쓰러진 훈련병 1명은 민간병원으로 응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해 이틀 만인 지난달 25일 오후 숨졌다.

앞서 군은 훈련병 사망 사건에 대한 민·군 합동조사를 마치고, 중대장 등 간부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 및 직권남용가혹행위 혐의로 지난달 28일 강원경찰청에 이첩했다. 경찰은 수사 전담팀을 꾸려 지난 13일 이들 피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조사 닷새 만인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춘천지검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한 결과 구속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해 지난 19일 영장을 청구했다.

1줄 요약 : 군기훈련(얼차려)을 해 훈련병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강원 인제 육군 한 부대 여성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구속됐다. 



2. 피겨 성인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서 음주에 성추행까지

국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던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선수가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결국 중징계를 받았다.

21일 빙상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전날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여자 싱글 국가대표 선수 A에게 미성년자인 이성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또 다른 선수 B에게는 성적 불쾌감을 주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처음 간 피겨선수 단체 해외전지 훈련 참가자

A와 B는 지난달 15∼28일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돼 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연맹은 두 선수를 조사하던 중 음주 외에도 성적 가해 행위가 벌어진 사실을 확인했다.

A는 이성 후배 C를 자신의 숙소로 불러서 성적 불쾌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을 했으며, B는 A의 성적 불쾌감을 유발하는 사진을 찍어 C에게 소셜미디어 메신저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은 A와 B를 중징계했고, C에게는 이성 선수 숙소에 방문한 것이 강화 훈련 규정 위반이라고 판단해 견책 조처했다.

아울러 전지훈련 지도자 D씨에겐 선수단 관리 부주의로 3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A의 소속사는 "현재 선수와 연락이 닿질 않는다"며 "공식 입장을 낼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맹은 두 선수의 행위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신고하기로 했다.

두 선수는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재심에서도 두 선수의 행위가 사실로 확인되면 연맹 징계를 떠나 선수 생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탈리아 해외전지훈련에 참여 선수는 여자 싱글 이해인(고려대), 유영(경희대), 윤서진(한광고), 권민솔(목동중), 김유성(평촌중), 김유재(평촌중), 남자 싱글 이시형(고려대), 김현겸(한광고), 서민규(경신고), 이재근(수리고)이다.

1줄 요약 : 국외 전지훈련 기간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던 여자 싱글 간판선수가 이성 후배에게 성적 가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또 다른 선수 B에게는 불법 촬영을 한 혐의 등으로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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