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4.08.10.오늘의 일들 :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 '무고로 맞고소' /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신고했더니, 적반하장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8. 10. 21:13

본문

728x90

1. 이정재, 사기 혐의 피소, “무고로 맞고소”

배우 이정재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정재 측은 무고로 맞고소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 이정재와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김 대표는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래몽래인 지분을 취득한 후에도 경영에 참여하며 국내 유명 엔터테인먼트 업체의 매니지먼트 부문을 인수하고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으나 이 같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취지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정재 측이 ‘기업사냥’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래몽래인 경영권을 빼앗으려 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이정재와 박 전 대표가) 래몽래인이 보유한 현금 200억 원을 이용해 거래정지 중인 ‘초록뱀미디어’를 인수하는 작업에 곧바로 착수했다”며 이정재 측이 당초 약속한 회사 성장에 관심을 두지 않고 다른 회사 인수 작업에만 열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김동래 대표와 배우 이정재가 서로를 고소했다.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 3월 유상증자를 통해 래몽래인을 인수했다. 이후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래몽래인과 경영권 분쟁을 이어가다 6월 서울중앙지법에 임시 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일부 래몽래인 주주는 이정재 측이 취득한 신주에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정재는 법무법인 린을 통해 “김 대표가 주장하는 내용은 어느 하나도 사실관계와 일치하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무고와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로 지난달 서울 서초경찰서에 맞고소했다.
이정재 측은 투자계약서 전문에 ‘투자자들의 래몽래인 경영권 획득’이라고 목적이 명시돼 있어 김 대표와 공동 경영하기로 합의한 사항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 엔터사의 매니지먼트 부문 인수와 미국 연예기획사로부터의 투자 유치에 대해선 “래몽래인 인수 후 성장 방안으로 거론되던 사업 아이디어였다”며 경영권 인수를 위한 투자의 전제조건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1줄 요약 : 배우 이정재가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 김동래 대표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고, 이정재 측은 무고로 맞고소했다.



2. 장애인구역 불법주차 신고했더니, 적반하장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들을 신고했더니 과태료를 문 주민들이 신고자를 공개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부산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는 지난 한 달간 빌라의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휴대전화로 30회 이상 촬영해 국민신문고에 올렸다.

주차 공간이 있는데도 장애인 전용 구역에 습관적으로 주차하는 사람들을 바로 잡기 위해서다. 해당 불법 주차 차주들은 A 씨의 신고에 10만 원의 과태료를 문 것으로 전해진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를 해서 과태료를 물은 차주가 신고한 사람을 저격하는 대자보 붙였다.

문제는 이후 30여 세대가 거주하는 이 빌라의 1층부터 6층을 오가는 엘리베이터 안에 A씨를A 씨를 비판하는 내용의 협박성 대자보가 붙었다. 불법 주차로 과태료를 부과받은 주민이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게시문에는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신고자인 A 씨를 향한 협박성 메시지가 담겼다.

게시문에는 “요즘 악의적으로 누가 신고를 하는 것 같아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블박(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해 보니 입주민이신 것 같더라. 어떤 심보로 신고를 하신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되어서 이렇게 쪽지 남기게 됐다”며 “진짜 인류애 바사삭이고, 덕분에 세상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라고 적혔다.

이 대자보는 게시 1주일쯤 지나 제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씨는 빌라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이동하면서 다른 주민들과 마주칠 때마다 위해를 당하지 않을까 심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A 씨는 “내가 정말 융통성이 없고 잘 못했는지, 위법행위를 한 그들이 잘못한 건지 궁금하다. 나의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된 후 댓글을 통해 국민의 판단을 받아보고 싶다”며 “블박 영상을 뒤져서 나를 특정하고 심지어 직접 찾아가 따지고 싶었다고 하는 걸 본 후 상당히 두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공익 신고로 장애인 주차구역의 불법주차는 거의 사라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1줄 요약 : 장애인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된 차들을 신고했더니 과태료를 문 주민들이 신고자를 공개 비판하는 대자보를 붙이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SMALL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