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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3.오늘의 일들 : 욱일기인 줄…이장·통장들에 나눠준 배지 거부 / 강릉대교서 추돌 사고에 트럭 추락…2명 사망·3명 부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9.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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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욱일기인 줄… 이장·통장들 가슴에 달라고 나눠준 배지 거부

전남 장흥 이·통장 연합회가 단합 행사를 앞두고 배포한 기념 배지가 욱일기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지적이 일자 모두 회수하는 촌극이 빚어졌다.

3일 장흥군 등에 따르면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는 이날 장흥군 실내체육관에서 '2024 장흥군 이장가족 한마음대회'를 열기로 계획했다. 이에 지회는 업체에 의뢰해 지역 이장 등 281명에게 배부할 배지 300개를 제작했다.

전국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에서 제작한 배지

해당 배지는 전국 이·통장 연합회 로고를 본떠 바다에서 붉은 태양이 떠오르며 햇살이 퍼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러나 이 배지를 배부하는 과정에서 '욱일기와 닮았다'는 구성원들의 반응이 나왔고 일부 이장들은 수령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지가 욱일기와 비슷해 국민감정과 배치되고 정치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해당 배지는 모두 수거 조치됐다. 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 측은 "집행부에서도 오해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전부 수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적 의도 등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화합을 위한 자리에서 회원에게 소속감을 주기 위해 배지를 만들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국 이· 통장연합회는 지역사회 봉사와 이장·통장의 권익 보호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1줄 요약 : 전남 장흥 이·통장 연합회가 단합 행사를 앞두고 배포한 기념 배지가 욱일기와 비슷하게 생겨 논란이 일자 전량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2. 강릉대교서 추돌 사고에 트럭 추락…2명 사망·3명 부상

3일 오전 6시 36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 인근 7번 국도 강릉대교에서 QM6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한 뒤 마주 오던 포터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포터 차량이 고가도로 15m 아래로 추락하면서 차량에 불이 났고, 운전자 A(70대)씨와 동승자(50대) 등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동승자인 60대 중국인 1명도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QM6 차량 운전자 B씨(60대)와 쏘렌토 차량 운전자 C(20대)씨 등 2명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관계당국이 사고 현장을 전면 통제하면서 이날 출근길 교통혼잡이 빚어졌고, 트럭이 추락하는 과정에서 일부 전선이 끊어져 인근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강릉대교에서 트럭이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강릉시청에서 동해방향으로 이동하던 쏘렌토 차량이 QM6 차량을 추돌했고, 충격을 받은 QM6 차량이 반대편에서 마주 오던 포터 차량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트럭이 승용차를 피하려다 고가도로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숨진 A씨 등 트럭에 타고 있던 이들은 일용직 근로자들로 이른 새벽부터 근로 현장으로 향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경찰은 1차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의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줄 요약 : 7번 국도 강릉대교에서 QM6 승용차와 쏘렌토 승용차가 추돌한 뒤 마주오던 포터 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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