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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4.오늘의 일들 : 편의점 테이블에 있다가 음주 차량에 받혀 의식 불명 / 3층 건물서 불나자 9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30대 손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9. 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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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의점 테이블에 있다가 '날벼락'... 음주 차량에 받혀 의식 불명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50대 남성을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차에 받힌 남성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3일 밤 9시쯤 술을 마신 뒤 운전을 하다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의 한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인도로 돌진해 B 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 앉아 있던 B씨가 건물 외벽까지 튕겨져 나갔고 B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B 씨는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 차량은 B 씨를 친 뒤 옆 식당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서야 멈췄다.

식당 유리와 집기 일부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서울 청계산 등산로 입구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3㎞가량을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1줄 요약 :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편의점 테이블에 앉아있던 50대 남성을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고, 차에 받힌 남성은 현재 의식 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 3층 건물서 불나자 90대 할머니 안고 뛰어내린 30대 손자

4일 새벽 경기도 수원시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집에 있던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으나, 치료받던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와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수원시 권선구 3층짜리 상가 건물 3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해당 층에 거주하고 있던 90대 할머니 A 씨와 30대 손자 B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집에서 불이 나자 B씨는 할머니를 안고 안방 창문을 통해 건물에 붙은 2층 높이의 패널 지붕 위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지붕 위로 떨어진 할머니는 의식 저하 상태로 구조됐으며, B 씨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두 사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치료받던 고령의 A 씨는 이날 정오께 결국 숨졌다.

불이 난 건물은 1층은 상가, 2층은 교회가 자리 잡고 있는 상가 건물이다. 3층에는 A 씨 등이 사는 1세대만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3층 집 내부에서 발생했다. 화재 사실을 인지한 B씨는 할머니와 함께 현관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연기 등으로 대피가 어려워지자 안방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패널 지붕 위로 떨어진 B씨는 우선 할머니를 지붕 위에 남겨두고 홀로 지상으로 내려와 119 신고를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당시는 이미 목격자에 의해 신고가 이뤄진 후였고, A 씨는 패널 지붕 위에 있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최근까지 직장을 다녔던 B씨는 할머니가 고령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떨어지고 거동이 힘들어지자 할머니를 보살피기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났을 당시에도 B씨는 할머니와 같은 방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현재 서울 영등포의 한 화상 전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한편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를 우려해 오전 6시 38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으며, 이후 30여 분만인 오전 7시 7분께 완전히 진화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1줄 요약 : 수원시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3층 집에 있던 30대 손자가 90대 할머니를 안고 밖으로 뛰어내려 대피했으나, 치료받던 할머니가 끝내 숨졌고, 손자는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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