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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7.오늘의 일들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로 17명 부상 /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 원” 제안에 허위 자수한 20대 징역 1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9. 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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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로 관객 17명 부상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폭죽 사고가 발생해 관객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6일 오후 9시 34분께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랜드에서 열린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QWER이 공연 중 주최 측이 터트린 폭죽이 객석을 향해 발사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방문객 40대 남성과 10대 여성이 얼굴과 목 부위에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15명이 화상을 입거나 다쳐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약 2500명의 관객이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장면과 사과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글을 올렸다. 영화제 측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연 중 특수효과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며 “부상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피해자와 가족분들의 빠른 회복과 치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추후 영화제에서는 관객 여러분의 안전과 좋은 공연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영화제 측은 같은 곳에서 진행될 이틀째 공연에서는 특수효과를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은 7일 오전 행사장에서 특수효과 설치 장소와 무대시설 구조를 파악하는 등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문제가 된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제천음악영화제 측으로부터 제출받았으며, 기기 결함은 없었는지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 씨로부터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연장 관리자가 공연법에 따른 안전 점검 등을 제대로 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1줄 요약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QWER이 공연하던 도중 폭죽 사고가 발생해 관객 17명이 부상을 당했다.



2. “대신 감옥 가면 월 500만 원” 제안에 허위 자수한 20대 징역 1년

'대포 유심'을 유통하다가 "대신 자수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공범의 제안을 받고 허위 자수한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범인도피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25)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3월 대포 유심 유통업자인 B 씨와 함께 범행을 벌이다 6월 20일 경찰에 전화를 걸어 "선불 유심을 개통해 판매한 사실을 자수하겠다"며 허위로 자수하고, 실제 조사에서 자신이 진범이라고 진술하며 B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 씨는 경찰 추적을 받게 된 B 씨가 "대신 자수해 주면 2000만 원, 교도소에서 실형을 살면 월 500만 원, 실형을 모두 살고 나오면 3000만 원을 주고, 변호사도 대신 선임해 주겠다"는 제안을 수락해 허위로 자수했다.

A 씨에게는 지난 6월 케타민을 지갑 안에 보관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도 추가됐다.

김 부장판사는 "유심 등을 전달하는 행위는 다른 범죄에 이용될 수 있는 속칭 '대포폰'의 유통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사회적 폐해가 커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면서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뉘우치고 이후 관련 수사에 적극 협조한 사정 등을 반영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줄 요약 : '대포 유심'을 유통하다가 "대신 자수해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공범의 제안을 받고 허위 자수한 20대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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