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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4.오늘의 일들 : 음주 트럭 아파트 펜스 뚫고 빌라 옥상에 추락 / 주차 시비 말리던 60대 경비원 폭행당해 뇌사 상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9. 14.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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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주 트럭 아파트 펜스 뚫고 빌라 옥상에 추락

부산에서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 빌라 옥상으로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사하구 당리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1t 트럭이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뒤 안전 펜스를 뚫고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굉음을 내면서 인근에 있는 빌라 옥상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안전사고를 우려해 빌라에 있던 주민 8명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사고 3시 만에 크레인 등을 동원해 트럭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하구는 긴급 안전진단을 벌여 붕괴 우려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자 주민들을 귀가시켰다.

경찰은 50대 트럭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했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명피해는 없었고 해당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무면허 음주 운전자가 몰던 트럭이 아파트 단지에 주차된 차들을 잇달아 들이받고 인근 빌라 옥상으로 떨어져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이 일어났다.



2. 주차 시비 말리던 60대 경비원 폭행당해 뇌사 상태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하는 60대 경비원이 말다툼하던 주민을 말리는 과장에서 폭행을 당해 뇌사 상태에 빠졌다.

지난 10일 부산 진구의 한 아파트 출입구로 들어서려던 20대 남성 A 씨가 앞에 있던 차량의 진입을 기다렸으나 시간이 지체되자 여성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었다. 경비원 B 씨는 이를 말리기 위해 A 씨에게 다가갔다.

당시 A 씨는 B 씨를 향해 “밤길 조심해라” 등 폭언을 퍼부었다. 그러다 A 씨가 B 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렸고 B 씨는 머리를 크게 부딪혔다.

이 사건으로 B 씨는 뇌사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입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B 씨 가족은 “한순간 젊은 사람의 행동으로 인해 우리 가족은 다 풍비박산 났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할 거다.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되지 않나”라고 분노를 표했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들도 B 씨가 이 같은 일을 당한 사실이 알려지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입주민은 “아침마다 계속 뵀던 분이었는데, 화가 엄청 치밀어 올랐다”라고 밝혔다.

B 씨는 지난 5월부터 이 아파트에서 근무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말다툼을 말리던 중 A 씨와 B 씨의 말다툼이 시작됐다"며 "이 과정에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3일 A 씨에 대해 중상해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는 19일께 A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릴 예정이다.

1줄 요약 :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경비원이 주차시비를 말리던 중 20대 주민에게 폭행당해 뇌사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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