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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13.오늘의 일들 : PC방서 소음문제로 항의하자 ‘칼부림’ / 교보문고·예스24 한강 작가 책 50만부 넘게 팔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10. 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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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C방서 소음문제로 항의하자... 돌아온 건 ‘칼부림’

PC방에서 자신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한 맞은편 손님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4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동식)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 씨(48)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8일 오후 8 40분쯤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PC방에서 맞은편 손님 B 씨(2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고 한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조용히 좀 해달라”는 피해자의 발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흉기에 찔린 사람

조사 결과, B씨는 “A 씨는 해당 PC방에서 30분이 넘도록 큰 소리로 욕을 하며 게임을 했다”라고 진술했다. 이에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자 “사과하러 갈 테니 가만히 계시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A 씨는 자신의 지인과 전화 통화를 하며 “나는 내일 일을 못 나갈 것 같으니까 그렇게 알아달라”라고 말했다. 이후 B 씨에게 달려와 “죽여버리겠다”며 흉기로 피해자의 목과 배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A씨를 제압하면서 B 씨는 목숨을 구했다. B 씨는 자신의 피해 상황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직접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나보다 체급이 작아서 바로 흉기 든 손목 잡고 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잡았다”라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B 씨에게 겁을 줄 생각으로 허공에 흉기를 휘둘렀다”며 “B 씨가 제지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목을 찔렀다”라고 주장했다. 다만 재판부는 A 씨가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기습적으로 달려들며 흉기를 휘둘렀고 B씨는 가볍지 않은 상처를 입고서야 비로소 대항하기 시작했다고 진술했다”라고 설명했어.

이어 “여러 차례나 목과 복부를 찔렀는데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들이 있어 과다 출혈이나 장기 손상으로 사망에 이를 위험성이 크다는 것은 의학 지식이 없는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 경위와 수법, 도구의 위험성, 피해 부위와 정도 등에 비춰 죄책이 무거운 점과 피해자는 귀 뒤쪽 열상을 입고 안면 신경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보이는 점,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는 점, 살인은 생명을 빼앗는 행위로써 비록 미수에 그쳤더라도 엄벌해야 한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줄 요약 : PC방에서 자신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한 맞은편 손님을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40대 남성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 교보문고·예스24 한강 작가 책 50만 부 넘게 팔려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 24에서만 한강의 서적이 50만 부 넘게 판매됐다. 특히, 교보문고는 한강의 도서 판매량이 수상 발표 이후 910배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한강의 10~12일 3일 간 판매량은 7~9일 대비 910배 신장했다.

노벨문학상의 위력

누적 판매 순위는 도서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 순이었다. 외국인 독자들과 번역서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외서 판매순위에서는 'The Vegetarian(채식주의자)'이 가장 많이 팔렸다.

한강 신드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 오후 교보문고와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면 한강의 시와 소설이 1위부터 11위까지 모두 차지했다.

한강 작가의 책 대부분은 예약판매로 팔리고 있다는 게 교보문고 측 설명이다.

교보문고 측은 "주말 사이에도 조금씩 도서가 공급돼 들어오고 있고, 월요일과 화요일 중에 순차적으로 많은 분량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후 소설가 한강의 책 판매가 급증해 대형서점인 교보문고와 예스24에서만 한강의 서적이 50만 부 넘게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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