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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7.오늘의 일들 : 국힘 김상욱 "윤 대통령 자격 없지만, 당론 따라 반대 표결" / 비상계엄 일주일 전 '남북 국지전' 유도 정황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12. 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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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힘 김상욱 "윤 대통령 자격 없지만, 당론 따라 반대 표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상욱 의원은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에 참여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수호해가는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그것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야 하는 보수라고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은 대통령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아직 당에 소속돼 있는 몸이기 때문에 당론에 따라 이번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정 질서를 유린한 대통령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절대 아니다. 결단코 용인될 수 없다"면서 "자유민주주의 보수 가치에서 헌정 질서를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김 의원은 "특히 이곳 국회는 국민들이 민의가 모인 곳인데 군인이 무장을 한 채 들어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때와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생각했다.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많은 국민들이 피를 흘려야 하는 불상사가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통령께서 당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임기 등을 다 조율한다고 하셨다. 그 말을 믿고 싶다. 국가의 혼란을 최소화되도록 하루 속히 자격이 있는 자가 정당한 경쟁을 거쳐서 대한민국을 다시 이끌어주시기를 부탁드리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 의원은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힌 채 정치 생명을 그만 해야 된다는 그런 각오로 섰다"며 "하지만 지난 계엄을 막고 새로운 정치를 열 수 있다면 그 1년 만이라도 제겐 너무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결이 된다면 다음 탄핵소추안 발의 때까지 대통령께서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조치를 제안하지 않을 경우 저는 다음 탄핵소추안 때는 탄핵에 동의하고 적극적으로 대통령께서 내려오셔야 된다는 의견을 피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1줄 요약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당론에 따라 탄핵안에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2. 비상계엄 일주일 전 '남북 국지전' 유도 정황 파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남북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군 고위관계자로부터 김용현 전 장관이 비상계엄 일주일 전부터 김명수 합참의장에게 "북에서 오물풍선이 날아오면 경고 사격 후 원점을 타격하라"고 지시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전쟁 우려 등으로 이를 반대해 김용현 전 장관이 그를 크게 질책했고, 이후 이승오 합참 작전본부장도 반대하면서 김 전 장관 지시가 실행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합참이 이 의원 주장을 부인하지 않은 가운데, MBC는 익명의 합참 관계자가 "지시와 거부라고 볼지 토의로 볼 수 있을지는 논란이 될 수 있다"며 관련 검토가 있었음을 시인했다고 단독보도했다.

MBC는 "원점 타격은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휴전선 너머 북한 지역을 공격하라는 지시로, 이럴 경우 북한군의 대응 공격으로 국지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하지만 김명수 합참의장은 김용현 장관의 지시에 반대했고, 김 장관은 김 의장을 크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MBC는 "북한이 마지막으로 오물풍선을 날려보낸 건 비상계엄 선포 나흘 전. 이날 북한이 날려보냈던 32번째 오물풍선을 빌미로 남북간 국지전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만약 실제 원점 타격이 이뤄지고 북한군이 대응에 나서며 국지전이 벌어졌다면 비상계엄은 더 빠르게 선포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1줄 요약 :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3일 비상계엄 선포를 앞두고 남북 국지전을 유도하려 했다고 MBC가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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