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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4.오늘의 일들 : 크리스마스이브에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 '대통령님~!' 등기 받은 관저, 내용물은 '퇴진 요구' 성탄 카드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4. 12. 2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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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리스마스이브에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성탄절 이브인 24일 오전 경기 양주시에서 부모와 남녀 어린이 등 총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양주경찰서와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양주시 회암동 회암사지 공터에서 "21일부터 차량이 주차돼 있다"는 등산객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주차된 승용차에서 40대 A 씨 부부와 아들(11), 딸(5) 등 4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운전석에는 A씨가, 뒷좌석에는 엄마와 두 자녀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서는 가연성 물질을 태운 흔적, 수면제 통, '수억 원대 빚으로 힘들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 등이 각각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서울 마포구에서 살다가 지난달 양주시로 이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CCTV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등을 통해 사망 시기와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1줄 요약 : 성탄절 이브인 24일 경기 양주시의 주차장 승용차에서 부모와 남녀 어린이 등 총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 '대통령님~!' 등기 받은 관저, 내용물은 '퇴진 요구' 성탄 카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전국 대학생 연대체 전국대학생시국회의가 대통령 관저로 성탄절 카드를 보냈다. 대통령 관저에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관련 서류는 수령하지 않고 있는 반면, 학생들이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는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국회의는 전국 31개 대학교 학생 500여 명이 대통령에게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모아 23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우체국에서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

이들은 “(헌재에서 보낸) 서류 수령을 하지 않고 경호처 또한 전달하지 않는다고 하여 500명의 편지를 크리스마스 카드 형식으로 모아서 부치게 됐다”라고 밝혔다.

헌재는 모두 3회에 걸쳐 탄핵심판 접수 통지서 등을 대통령 측에 보냈으나 대통령실과 관저 모두 송달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반면 18일 지지자들이 보낸 축하 꽃바구니는 대통령 관저로 배달된 것이 확인돼 부재 상황이 아님에도 고의로 등기 수령을 거부해 재판을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22일 학생들이 부친 등기 역시 23일 오전 관저에서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국회의는 우체국에서 등기수령 완료를 알리는 알림톡을 공개해 대통령 관저로 크리스마스 카드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시국회의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크리스마스 카드는 모두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었지만 등기 우편 겉면에는 “대통령님~! 대학생들이 대통령님을 위해 손수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라고 적어 우호적인 인상을 줬다.

학생들이 쓴 카드는 “죄값 치르고 감옥 가라”는 직설적 비난부터 “모두가 제 몫의 숨을 쉬게 해 달라”며 에둘러 퇴진을 요청하는 내용까지 다양했다.

1줄 요약 : 대통령 관저에선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관련 서류는 수령하지 않고 있는 반면, 학생들이 보낸 크리스마스카드는 받은 것으로 확인됐고, 성탄카드의 내용은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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