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 4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의 한 예식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하객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쯤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의 한 웨딩홀 연회장 천장에서 석고보드 재질의 마감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연회장에서 식사하던 하객 10명이 마감재에 머리와 허리 등 몸에 맞아 다쳤으나 다행히 중상자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은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4명은 본인 차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웨딩홀 관계자와 공사 업체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내 유명 연예인의 사망설을 사실처럼 꾸며낸 가짜 뉴스 영상으로 조회수를 올리는 악성 채널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는 유튜브 채널이 있다"는 글과 함께 문제의 채널을 지목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채널은 지난 2월 개설돼 현재 구독자 수는 약 1만 3,500명에 달하며, 매일 2~3건의 연예인 사망 관련 영상을 업로드하고 있다.
채널명은 '당신이 모르는 것들'로, 소개란에는 "연예계 스타들의 핫한 뉴스, 무대 뒤 이야기,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비밀들을 전한다"고 적혀 있으나, 실제로 업로드 된 콘텐츠는 사실과 다른 허위 정보로 가득 차 있다.
영상 제목과 내용은 마치 뉴스처럼 구성돼 있어 진위를 쉽게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심지어 대부분의 썸네일에는 해당 연예인의 모습이 영정 사진으로 올라가 마치 실제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보여 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든다.
이 채널은 이순재, 백일섭, 선우용여, 김을동, 김연아 등 생존해 있는 인물들의 '사망 소식'을 꾸며낸 영상을 다수 게시했다.
예를 들어 '배우 이순재가 9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팬들은 그의 집에 찾아와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는 제목의 영상에는 자택에서 별세한 고인을 추모하는 허위 내레이션과 자막이 삽입돼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배우 백일섭의 80세의 슬픈 삶과 비극적 최후'라는 거짓 정보를 퍼뜨리며 유족의 반응까지 조작한 정황이 포착됐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 같이 신고하자", "노인층은 이걸 믿는다", "유튜브로 사람을 죽이는 셈"이라며 강하게 비판했고, 직접 채널을 신고했다는 인증도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에서도 사실 적시 여부와 상관없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만한 내용을 작성했다면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정보통신망법 제70조 2항에 따르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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