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유통총책으로 지목된 중국인,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 고문·살해 주범으로 지목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대학생을 고문 끝에 숨지게 한 중국인 용의자가 과거 국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에 가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 경찰은 관련 제보를 확인 중이며, 캄보디아 현지 검찰은 이번 사건의 공범 3명을 구속기소했다.


🔹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과의 연관성 제기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인 대상 범죄를 추적해온 자경단 ‘천마’는 지난 8월 캄보디아 깜폿주 보꼬산 지역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를 고문 끝에 살해한 주범으로 중국인 리모(34) 씨를 지목했다. 천마에 따르면 리 씨는 마약 전과를 가진 인물로, 2023년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벌어진 ‘마약음료 사건’ 당시 유통 총책으로 활동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시 사건은 학원가 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든 음료를 나눠준 혐의로 여러 인물이 검거되며 사회적 충격을 준 바 있다. 천마 측은 “리 씨가 피해자 박 씨에게 마약을 강제로 투약하고, 이후 고문 장면을 직접 촬영했다”며 “박 씨가 사망한 직후 관련 영상을 확보해 경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검찰, 공범 3명 구속기소
캄보디아 국영통신 AKP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깜폿지방검찰청이 살인 및 사기 혐의로 30~40대 중국인 남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8월 깜폿주 보꼬산 인근에서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두 리 씨의 조직과 연관된 인물로 알려졌다. 다만 주범으로 지목된 리 씨는 아직 검거되지 않았으며, 현지에서는 그가 캄보디아를 떠나 인근 국가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한국 경찰, 천마 제보 확인 중
천마는 확보한 영상과 자료를 한국 경찰에 제출하며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제보를 받아 사실 확인을 위해 천마 운영자와 접촉해 일부 영상을 확인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대치동 마약음료 사건 연루 부분은 경찰이 확인하거나 언급한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찰은 천마 측이 제공한 영상과 관련 자료의 진위, 그리고 피해자와 용의자 간 관계를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캄보디아 한인사회 ‘충격’… 비판 여론 고조
이번 사건은 캄보디아 현지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주범이 한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마약 사건 연루자로 알려지면서, “국제 범죄조직이 한국인 청년까지 노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현지 교민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가 점점 조직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보호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뒤늦게 움직인다”, “해외 범죄에 노출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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