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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2.09] MBC 기상캐스터 전원 계약 종료…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 체제 도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6. 2. 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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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전원 계약 종료…‘기상기후전문가’ 정규직 전환 본격화

📍오요안나 사망 이후 제도 개편 여파…기존 기상캐스터 마지막 방송 마무리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존 인력 전원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고(故) 오요안나 사망 사건 이후 추진된 제도 개편의 일환으로, 방송사는 향후 ‘기상기후전문가’를 정규직으로 채용해 날씨 보도 체계를 전면 개편할 방침이다.


🔹 기존 기상캐스터 마지막 방송
2월 9일 방송가에 따르면 MBC 기상캐스터들의 방송은 8일을 끝으로 종료됐다. 이현승, 김가영, 최아리, 금채림 등 프리랜서로 활동해 온 기상캐스터들은 모두 MBC를 떠나게 됐다.

MBC는 “기존 기상캐스터들은 전날 마지막 방송을 했다”며 “신규 채용된 직원은 실무 교육을 거쳐 조만간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MBC 날씨 채널에는 이들의 마지막 예보 영상이 공개돼 있다.

🔹 프리랜서 제도 폐지와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 도입
MBC는 지난해 9월 고 오요안나 사망 1주기를 계기로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MBC는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며 “신설되는 기상기후 전문가는 기존 예보 전달 역할뿐 아니라 취재, 출연, 콘텐츠 제작을 담당해 전문적인 기상·기후 정보를 시청자에게 전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채용은 공개채용으로 진행되며 지원 자격은 기상·기후·환경 관련 전공자, 관련 자격증 보유자 또는 관련 업계 5년 이상 경력자
이다.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들도 지원할 수 있다.

MBC는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일정과 방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금채림 SNS 심경
고 오요안나의 동기였던 금채림은 8일 SNS를 통해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약 5년 동안 카메라 앞에서 늘 설레는 마음으로 날씨를 전했다”며 “재난 특보와 중계, 새벽 방송까지 주어진 모든 방송에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사랑하던 일과 직업이 사라진다는 사실 앞에서 아쉬움과 먹먹함이 남는다”고 말하며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금채림은 ‘MBC 기상캐스터 일동’ 명의의 감사패도 공개했다.

🔹 오요안나 사망과 직장 내 괴롭힘 논란
오요안나는 2024년 9월 향년 28세로 사망했고, 같은 해 12월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고인이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족은 단체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선배 기상캐스터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 측은 괴롭힘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는 네 번째 변론기일을 열고 아나운서 2명 등 3명을 원고 측 증인으로 채택했다. 피고 측이 신청한 기상팀 PD와 분장팀 관계자 가운데 PD만 증인으로 채택됐다. 다음 변론기일은 4월 16일 열릴 예정이다.

🔹 노동부 조사 결과와 유족 요구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결과 조직 내 괴롭힘 정황은 인정됐지만, 고인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나왔다.

이후 고인의 모친 장연미 씨는 MBC 사옥 앞에서 27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며 기상캐스터 정규직화를 요구했다. 기존 인력의 일자리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러나 MBC는 정규직 직군 신설과 별개로 기존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전원과 계약을 종료했다.

🔹 향후 대응
MBC는 신규 채용 인력을 중심으로 날씨 보도 체계를 운영할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방송사 프리랜서 고용 구조 전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줄 요약 : MBC가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제도를 폐지하고 기존 인력 전원과 계약을 종료하며 정규직 ‘기상기후전문가’ 체제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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