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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7. 오늘의 일들 : 호식이두마리치킨, 담배피던 손으로 치킨조리 / 77세 노인, 보름동안 욕실에 갇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2.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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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식이두마리치킨, 담배 피우던 손으로 치킨 조리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 주방에서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치킨을 조리하다 말고 전자담배를 태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직원의 얼굴과 치킨 브랜드도 노출돼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에 있는 호식이두마리치킨 가맹점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가 전자담배를 피우면서 치킨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과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한 손에만 비닐장갑을 낀 채 치킨을 만드는 남성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치킨에 양념을 묻히다 말고 전자담배를 피우고 연기를 치킨 위에 그대로 내뿜는다.

이에 호식이두마리치킨 관계자는 "영상은 지난 11월 촬영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해당 가맹점에 대해 영업중단 조치를 내렸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자담배 논란을 낳은 치킨 프랜차이즈는 호식이두마리치킨이고 가맹점이 위치한 지역은 서울로 확인됐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측은 영업중단 조치를 취했지만, 당장은 가맹 해지 검토 등에 대해서 논의하지 않고 있다.


2. 77세 노인, 보름 동안 욕실에 갇혀

혼자 살던 70대 노인이 문이 잠긴 욕실에 갇혔다가 보름 만에 구조됐다.

7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익산시 동산동 한 아파트에 사는 A 씨(77)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과 소방대원이 현장 출동했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안방 욕실에서 나체로 쓰러져 있던 A 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A 씨는 움직임은 없었으나 눈을 뜨고 있었고 맥박과 호흡 등은 정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전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에 들어갔다가 문고리가 고장 나 안에 갇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힘겹게 세면대로 손을 뻗은 뒤 수돗물을 먹으며 버텨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홀로 살던 A씨는 충전 중인 핸드폰을 침대에 놓고 들어간 상태여서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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