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흥민, 코로나 확진, 토트넘 13명 ‘양성’
영국이 공개한 코로나 확진자 명단에 손흥민(29)이 포함됐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에서는 1군 선수 8명과 코칭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는 U-23 선수까지 포함하면 총 2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토트넘과 스타드 렌(프랑스)의 유로파 콘퍼런스 리그(UECL) 경기를 연기했다.
EPL 부상자 소식을 전하는 ‘PREMIER LEAGUE INJURIES’는 토트넘에 9명의 1군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있다고 확인해줬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허벅지), 세르히오 레길론(기타), 지오바니 로 셀소(무릎)는 부상으로 빠져있고, 손흥민, 에메르송 로얄, 브리안 힐, 올리버 스킵, 댄 스칼렛, 루카스 모우라는 코로나 확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10일 오전 6시로 예정된 렌과의 UECL 조별리그 최종 6차전을 앞두고 실시한 훈련 명단에서 제외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 등 총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오늘 훈련을 하고 내일 뛰었어야 할 선수가 훈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11명뿐”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콘테 감독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하고만 접촉하고 있지만 다음 날 양성 판정이 나올 수 있다. 최악인 것은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끼리만 접촉하고 있는데,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2. 6천원 뿐이라...미용실도 '먹튀' 당했다.
음식점과 술집이 아닌 미용실에서까지 '먹튀(서비스나 제품을 제공받고도 돈을 내지 않고 사라지는 일)'가 등장했다.
유튜브에 '광주 미용실 먹튀 조심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광주광역시 수완지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 씨가 제보한 것으로 영상 속 남성은 염색과 커트 시술을 받은 후인 듯 가운을 벗고 계산대로 향했다. 계산대 앞에서 한참을 서 있던 남성은 A 씨로 추정되는 직원과 한동안 대화를 나눈 뒤 급한 듯 가게 문을 향해 빠르게 걸어가 그대로 나가버렸다.
제보한 A씨는 "수중에 6,000원만 있고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며 나중에 준다고 웃으면서 나갔다"며 "가시면 안 된다고 했는데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나중에도 비용은 받지 못했다"며 "휴대폰 번호는 가짜였다"라고 말했다.
A 씨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큰일이 아니고 CCTV 추적은 어려워 결국 못 찾는다는 답변을 들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경찰이 다른 일이 많으니 사건 종결하자고 연락 왔는데 거부하니 종결하지 않아도 나중에 자동 종결된다며 바쁘다고 전화를 끊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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