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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17. 오늘의 일들 : 배우 김경남 측간소음 가해 논란 / 노엘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 경찰관 폭행 혐의는 “고의 아냐”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1. 12. 1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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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우 김경남 측간 소음 가해 논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유명 연예인의 소음문제 끝까지 가야 되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사는 집이 오래된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안 돼 측간 소음주의가 필요하다. 저는 이웃이 12시까지 떠드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치고 새벽 늦게까지 시끄럽게 고성방가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작년 이맘때 이사 온 이웃이 매일 새벽까지 친구 부르고 떠들고 매주 2~3회 시끄럽게 해서 참다 참다 인터폰으로 관리원님께 주의 요청, 관리원님이 직접 방문, 내가 옆집에 방문해 조용히 요청, 관리사무소장님께 상의를 해봤지만 ‘상습적으로 소음을 일으키는 이웃은 어쩔 수 없다’며 경찰을 부르라고 하더라. 소장님이 그분께 전화로 주의도 줬다”라고 토로했다.

작성자는 “매번 반복되는 소음에 지칠 때쯤, 제 옆집 사람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도 나오는 유명한 분이더라. SNS에 조용히 해달라고 메시지를 2번 남기고 그래도 떠들길래 새벽 3시 반에 찾아갔다. 그래도 그때일 뿐 지금도 지인을 초대해 신나게 떠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배우 김경남은 나혼자 산다에 출연했었다.

작성자는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사실과 김경남의 SNS에 누리꾼이 “새벽 3시 반에 메시지 남긴다. 마지막 요청이다. 이 시간에 잠 다 깼다. 지인 불러 시끄럽게 소음내는 거 이제 관리 소장님 말씀대로 경찰 부르겠다”는 댓글을 남긴 것이 알려지면서 기정사실화 됐다.

김경남은 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 ‘여우 각시 별’ ‘특별근로 감독관 조장풍’ ‘더킹: 영원의 군주’ ‘오케이 광자 매’ 등에 출연했다. 20일 첫 방송되는 JTBC 드라마 ‘한 사람만’에 민 우천 역으로 출연한다.

이에 배우 김경남이 오피스텔 측간(벽간) 소음 피해를 준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다음은 제이알이엔티 공식입장 전문>

김경남 배우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입니다. 먼저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 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2. 노엘 “무면허 음주운전 인정”… 경찰관 폭행 혐의는 “고의 아냐”

음주운전으로 의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가 재판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는 고의가 아니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무면허 음주운장제원전에 경찰 폭행까지 한 국회의원 장제원의 아들 장용준 예명 노엘

서울 중앙지법 형사 4 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무면허 운전),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 씨의 2차 공판을 17일 열었다.

이날 재판에 앞서 장씨의 변호인은 “(공소장에 기재된 공소사실) 사실관계는 인정한다”면서도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범행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변호인은 또 장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경찰관이 실제 상해를 입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해 경찰관이 치료를 받았다는 병원에 사실조회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기도 한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의 한 교차로에서 벤츠 차를 몰다 접촉사고를 낸 뒤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로 지난 10월 말 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 장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고 지난 10월 1일 장 씨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장 씨는 검찰의 영장 청구로 지난 10월 12일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았다.

당시 장씨는 입장문을 통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영장 실질심사 출석을 포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씨는 이미 지난 2019년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고, 사고 발생 직후 지인에게 연락해 그 지인이 운전했다고 진술하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6월 서울 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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