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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 로버트 P. 크리스 저

by monotake 2013. 3. 1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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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의 역사
국내도서>자연과 과학
저자 : 로버트 P.크리스(Robert P. Crease) / 노승영역
출판 : 에이도스 201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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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측정을 향한 인류의 꿈과 여정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단위를 사용한다.

kg, km, cm 등 많은 부분에서 단위를 사용한다.

하지만 이 단위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탄생되었는지, 그리고 측정이 어떤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아는 사람도 없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 또한 없다. 우리는 암묵적으로 측정단위체계를 정확하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어떤 과정에서 단위체계가 탄생되었는지, 측정단위가 정확한것인지 등 측정에 관한 인류 문명의 발달과 역사를 말하고 있다. 저자는 불과 200여 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에 보편 측정 체계로 통일된 일은 전 세계 언어가 통일되는 것만큼 혁명적인 사건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중국 위나라의 순욱, 자오선에서 자연표준을 찾기 위해 항해했던 과학자들, 미터법 옹호론자들과 피라미드학자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나라와 다채로운 인물들의 삶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측정학이라는 딱딱한 학문을 재미있게 풀어냈다.


이책의 절반까지는 미터법이 어떤 식으로 세계화가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나머지 절반은 절대측정의 향한 인간의 열정을 보여준다.


척도는 "인체 척도"에서 시작되었다. 길고 짧은것을 인체를 통해서 측정했다. 인체척도는 척도의 요건 3가지인 "접근성, 적합성, 신뢰성"을 갖추었으나 보편성이 부족해 임시척도로 머물렀다. 이 보편성을 보충하기 위해 탄생된것이 지금 세계에서 보편적으로 쓰이고 있는 미터법과 국제단위계(SI)이다.


대한민국은 1948년부터 미터법과 국제단위계를 표준 계량 단위로 지정하였다.


국제단위계(SI) 기본단위 국제단위계(SI) 접두어

사실 미터법과 국제단위계만이 보편성을 추구한것은 아니다. 측정은 정치와 관계가 있기에 군주즌 도량형을 통일하여 통치기반을 다지려 했다. 프랑스혁명의 이상을 전 세계에 잔파하기 위해 또는 세계화 시키기 위해 미터법을 보편 단위체계로 삼자고 제안했다.

미국,라이베리아, 미얀마 등 국제단위계를 공식 표준으로 채택하지 않은 일부 나라들도 있다. 정치적, 사회적, 지리적 영향이 미친것이다.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정의는 조금 달라졌다. 대표적으로 질량인 킬로그램의 정위가 국제 킬로그램 원기에서 플랑크 상수 h 로 변했다. 인간은 절대 측정을 찾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앞으로도 계속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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