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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잔해를 줍다 - 제스민 워드 저

by monotake 2013. 3. 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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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잔해를 줍다
국내도서>소설
저자 : 제스민 워드(Jesmyn Ward) / 황근하역
출판 : 은행나무 201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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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2005년 여름, 미국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소재로 했다. 빈민가의 한 흑인 가정이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다가오기 전 열흘과 당일 그리고 다음날까지를 어떻게 껵어나가는지, 총 12일의 시간을 하루 단위로 구성해 '에쉬"라는 15살 소녀의 1인칭 시점을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 "제스민 워드"는 이 소설을 통해 2011년 전미도서상(National Book Award)에서 소설 부분 수상작 (원제 : Salvage the Bones)으로 호명되었다. 옆의 사진은 원작의 책 표지이다. 우리나라 표지와는 상당한 차이가 난다. (http://www.nationalbook.org/nba2011_f_ward.html#.UTstcuO3WNU 여기서 수상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15세 소녀 "에쉬", 농구를 좋아하는 "랜들", 애완견 "차이나",차이나를 아끼는 "스키타", 허리케인을 대비하는 "아빠", 그리고 막내"주니어" 가 한 가족으로 고통을 이겨내는 과정이 나타난다. 그리고 돌아가신 "엄마"...


친구들로 빅 헨리, 매니, 마키즈, 리코 등등 많은 "오빠"들이 등장한다. 이 많은 오빠들 중에서 "매니"는 에쉬가 사랑하는 오빠다. 너무 많은 오빠들이 등장해 좀 당황스럽기도 하다.


옆의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소설에서는 "차이나"가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다. 항상 거론되며 내용을 전개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차이나를 통해 가족의 사람과 동물의 사랑이 같이 나타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특히 투견장의 장면은 압건이다.


허리케인을 소재로 한다고는 했지만 정작 허리케인은 마지막 11일쯤에 등장한다. 사실 허리케인을 소재로 사용을 하긴 했지만 가족의 사랑, 차이나와의 사랑, 에쉬의 성장 과정을 나타내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다고 느꼈다. 정작 허리케인에 대비한건 거의 무용지물이며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과 피해 상황만을 묘사한다.


이 소설을 포인트로 3가지만 정리한다면 이렇다.


1. 스키타와 차이나

스키타는 차이나와 차이나가 출산한 강아지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핀다. 차이나도 그런 스키타의 말을 잘 듣는다. 허리케인으로 인해 차이나가 사라지자 끝까지 찾아나서는데...


2. 에쉬의 사랑

15살 소녀 에쉬는 매니를 사랑한다. 그리고 그에 의해 임신한다. 매니는 아니라고 도망치지만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 그 고통을 15살 소녀는 어떻게 감당할까?어떤 마음을 가졌을까?


3. 허리케인으로 부터 위기탈출

허리케인이 오고 그들이 준비한 계획은 사실상 필요없게 된다. 집에 물은 차오르고 어떻게 위기를 탈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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