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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그림책 - 탁소 저

by monotake 2013. 3. 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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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그림책
국내도서>시/에세이
저자 : 탁소
출판 : 북노마드 201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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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잇값 좀 해라.’ 살면서 한 번씩은 듣는 말이다. 특히 사회적인 어른의 나이인 스무 살이 되면 더더욱 이런 말 앞에서 스스로를 단속하게 된다. 하지만 ‘나이’라는 말만 나오면 어린아이처럼 살고 싶다며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또 나이 들어가는 얼굴보다 ‘최강동안’이길 바라며, 시간을 역행하는 일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게 요즘 사람들의 일반적인 모습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이 대답을 저자는 그림과 간단한 글로 답을 해준다.


'타이포 아티스트’ 탁소(Takso)의 『나이 먹는 그림책』 역시 그 긍정의 힘을 믿는 책이다. 작가는 사랑과 희망, 꿈, 시간, 진실 등 흔하디 흔한 말들을 인생의 낱말로 적으며 사유의 여백을 만들고, 유쾌한 일러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타이포 아트’를 통해 쉼표와 느낌표를 번갈아 선사한다. 이 타이포 아트는, 심심하지만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건넨다. 유쾌하고 지혜롭게 ‘정신적 나이’를 먹어나가는 방법에 대해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하는 시간을 마련해보면 어떨까.




그림은 배경의 배경은 노란색을 사용했다. 노란색은 병아리로 표현되는 어린이를 상징하는 색이다. 나이를 먹지만 마음가짐은 어린이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자는건가? 글과 그림이 가끔 어울리지 않는 느낌이 드는 그림도 있다. 하지만 색감으로 보면 산뜻하고 예쁜 그림이다.


각 글마다 영어단어 하나가 제시된다. 글과 제시된 영어단어는 잘 어울린다. 그리고 뭔가 느끼게 해준다. 예시로 몇개를 적어보자면...


thank - 하늘, 위에 있어 고마워, like-좋아하는 마음은 똑같을 수 없어 


책의 페이지를 1살~100살로 표현하는 센스가 있다. 사람의 수명을 표현한것이고 한장 넘길때마다 한살 먹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책 막바지에 책에 실린 그림들을 한데 모아놓아서 한눈에 이 책의 그림들을 감상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하나 의문인것은 나이랑은 그다지 관계없다는 개념들이 나온다는 것이다.

"smile 언제나 웃어요, me 나의 라이벌은 나" 이런 개념들이 나이 먹는것과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다.


책은 두꺼운 편이지만 글이 길지 않아 길어야 1시간 정도면 이 책을 다 읽을 수 있다. 가볍게 읽어보기 좋은 책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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