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8.16. 오늘의 일들 : 구독자 72만 유튜버 벨벳, 머리카락 사기극 / 도로 위 맥주병, 운전기사 반복된 실수였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8. 16. 23:03

본문

반응형

1. 구독자 72만 유튜버 벨벳, 머리카락 사기극

한 식당에서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온 것처럼 꾸며 음식값을 환불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구독자 72만 명을 보유한 벨벳 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 벨벳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튜버 벨벳은 본인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서 죄송하다. 저희도 뉴스를 보고 이런 일이 있었다는 걸 알게 됐고, 경황이 없어 뒤늦게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우선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사실은 저나 저희 가족이 햄버거에 고의로 머리카락을 넣은 적 없다는 것"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과정에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이면 그 결과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 전했다.

이어 "또한 방송사에서 저에게 연락하였으나 제가 1주일간 답변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방송됐는데 저는 방송이 나가는 날까지 방송사로부터 전화로나 메일로나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라며 "이번 경찰 조사를 통해 저의 무고함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 KBS는 벨벳과 일행이 최근 강원도 춘천의 한 햄버거 가게를 찾아 먹던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주장해 음식값을 환불받았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햄버거 세트를 주문해 먹던 벨벳와 일행은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와 비위 상해 못 먹겠다며 음식값을 환불받았다.

하지만 햄버거 가게 사장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영상에는 벨벳 일행 중 한 여성이 갑자기 의자에 있던 담요에서 무언가를 떼어낸 뒤 이를 식탁 위에 있던 휴지에 올려놓았고 종업원에게 휴지를 보여주며 식당 측에 환불을 요구했다.

이들은 한 달 전에도 동일한 햄버거 가게에서 비슷한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유튜버 '벨벳'이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음식 값을 환불받았지만 CCTV 확인 머리카락을 의도적으로 넣은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까지 사과하지 않고 있다.


2. 도로 위 맥주병 '와르르'…운전기사 반복된 실수였다

지난 6월 도로 한복판에 맥주병 2000여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같은 사고가 또 일어났다. 알고 보니 모두 같은 운전기사가 낸 사고로 알려져 논란이다.

관리 책임이 있는 오비맥주가 화물차 안전 교육 등 재발 방지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비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께 춘천시에서 우회전으로 교차로를 빠져나가려는 트럭의 화물칸이 열리면서 수십여 개의 맥주 상자가 도로에 쏟아졌다. 주변 시민들이 나서면서 일대는 30분 만에 정리됐고 2차 사고도 나지 않았다.

당시 오비맥주는 공식 SNS를 통해 "진짜 감동을 선사해 주신 시민분들, 꼭 찾아뵙고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제보·연락처를 남겨달라고 했다. 아울러 해당 트럭을 운전한 기사의 해고나 징계 없이, 사고는 보험 처리했다고 밝혔다.

사측은 자칫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 대한 반성과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한 대책 없이 시민들의 미담으로 포장한 것이다.

결국 사고가 일어난 지 2개월이 채 안되는 시점에 '같은 장소에서 같은 운전기사'가 동일한 사고를 내면서 회사 측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춘천경찰서는 도로에 다량의 맥주병을 떨어뜨린 화물차 운전자 41살 윤 모 씨에게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 위반 혐의로 자동차 정비 명령을 내렸다.

이에 앞서, 윤 씨는 두 달 전에도 같은 혐의로 범칙금 5만 원과 벌점 10점 부과 처분을 받았다.

윤 씨는 올해 6월과 이달(8월) 화물차 적재함을 부실하게 관리해 차에 싣고가던 맥주가 도로에 쏟아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줄 요약 : 도로 위에 맥주병을 쏟은 사고는 같은 운전기사의 반복적인 실수인것으로 확인됐고, 해당 운전기사에는 적재물 추락 방지 의무 위반 혐의로 자동차 정비 명령을 내려졌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