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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22. 오늘의 일들 : 보육원 출신 신입생 극단선택 사흘만에 발견 /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2구, 어머니 한국 체류 중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8. 22.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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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육원 출신 신입생 극단 선택 사흘 만에 발견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대학 교정 내에서 21일 신입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사흘 만에 발견된 것이다. 숨진 학생은 보육원을 나와 올해 대학에 입학했는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경찰은 추정한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분쯤 광산구의 한 대학 강의동 건물 뒤편에서 부패가 진행된 A(18)군 시신을 인근 농장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한 교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군이 지난 18일 오후 4시 25분쯤 한 건물 옥상에 혼자 올라가는 모습, 그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리는 모습까지 담겼다.

A군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사흘 만에 발견됐다. 방학을 맞아 동급생 대부분이 귀가해 학교에 인적이 드물었기 때문이다. 보육원을 나온 A군은 방학 때 기숙사에 그대로 머물며 생활해왔다고 한다. A군이 생활하던 기숙사 방에서는 유서로 추정되는 쪽지가 나왔다. “아직 읽지 못한 책이 많아서 아쉽다” 같은 글이 적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군 장례는 그가 지내왔던 보육원 측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한 줄 요약 : 보육원 출신의 신입 대학생이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사흘만에 발견됐다.


2. 뉴질랜드 가방 속 아동 시신 2구, 어머니 한국 체류 중

뉴질랜드에서 온라인 경매로 산 가방 안에 어린이 시신 2구가 발견된 사건과 관련, 현지 경찰이 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은 숨진 어린이들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여성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경찰청은 해당 여성은 지난 2018년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 기록은 있지만 출국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여성은 한국 국적을 상실한 뒤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시신이 발견된 가방과 관련된 주소지에 장기간 거주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확한 거주지를 파악하려면 뉴질랜드 법원 영장 등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 경찰은 공조 요청에 보완 서류를 보내달라고 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한국 국적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 경찰은 수사할 권한이 없다. 다만 국제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와 공조는 진행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질랜드 오클랜드 남부 지역에 거주 중인 한 가족이 온라인 경매로 산 여행 가방에서 2개에서 어린이 2명의 것으로 보이는 시신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사망 당시 5살에서 10살 사이로 추정되는 시신은 가방에서 최소 3~4년간 보관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뉴질랜드 경찰은 강력 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한 줄 요약 : 인터풀과 공조를 진행 중인 한국 경찰은 가방 속 어린이 시신 2구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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