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2.09.20. 오늘의 일들 : 차범근 축구교실 존폐 위기 / 손흥민, 가족 무단 촬영에 경고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9. 20. 22:28

본문

반응형

1. '34년 역사' 차범근 축구교실 존폐 위기

1988년 문을 연 국내 첫 유소년 전문 축구 양성기관인 ‘차범근 축구교실’이 구장 사용 문제로 인해 수업을 중단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의 축구장 사용 허가 기간이 연장되지 못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이촌축구장에서 수업을 종료하게 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10월13일부터 축구장 사용이 어렵게 돼 9월 수업까지만 수업이 진행되며, 9월 4회차 수업이 모두 마무리되는 10월9일 이후부터는 더 이상 수업을 진행할 수 없게 됐다. 9월 수업은 요일별 4회차 수업(10월8일)까지 모두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운영 중단을 발표한 것은 최근 공개 입찰에서 낙찰돼 이촌축구장 사용 권한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촌축구장은 3년 마다 공개 입찰을 통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로부터 사용 허가를 받는 방식으로 유지돼 왔다. 경쟁자가 없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입찰에 성공하지 못했다.

입찰 경쟁에 나선 다른 법인이 차범근 축구교실을 제치고 해당 공간의 향후 사용권을 확보했다.

차범근 축구교실은 “많은 문의가 오고 있고 오해가 있어 추가 안내를 드린다”며 “차범근 축구교실은 새로운 업체와 아무 관련이 없다. 담당 코치친, 수업일정 및 수업방식 등을 포괄적으로 인수인계한 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차범근 축구교실은 회원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새로운 업체에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차범근 축구교실 회원은 1400여 명 이상으로 알려졌다. 많은 회원을 유지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당장 쉽지 않아 존폐 위기에 처했다. 일단 축구교실 운영을 중단한 뒤 다음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한 줄 요약 : 차범근 축구교실이 이촌축구장 공개 입찰에 실패하면서 존폐위기에 놓였다.


2. 손흥민, 가족 무단 촬영에 경고

손흥민측이 최근 가족들을 무단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된 것과 관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통해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손흥민의 에이전시 손앤풋볼리미티드는 지난 1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 및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손 선수의 가족을 촬영해 게재한 영상들을 발견했다”며 “이로 인해 선수 가족들은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많은 대중들에게 개인 정보와 초상 등이 노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또한 경기장에서 선수의 가족들을 기습적으로 찾아와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들로 추가적인 불편함을 겪고 있다”며 “제2, 제3의 복제물로 선수 및 가족의 초상권 피해가 더욱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손흥민 측은 “당사자 동의 없는 촬영은 엄연한 권리 침해 행위”라면서 “특히 무단 촬영물을 온라인에 게재해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이며 엄격히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이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가족들의 동의 없이 촬영하는 것과 해당 촬영분을 온라인에 게재하는 행위를 당장 멈춰주길 바란다”고 호소하면서, “추후 무단 촬영분 게재 사실이 발견될 경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문제의 영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촬영됐다. 당시 손흥민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순간, 손흥민의 부모가 환호하다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고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처음 유튜브 채널에 올라왔던 이 영상은 80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나, 현재는 내려간 상태다.


한 줄 요약 : 손흥민이 가족 무단 쵤영에 대해 경고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