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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1. 오늘의 일들 : 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실형 / 80대 은퇴공무원, 비아그라 먹은 뒤 초등생 성폭행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9. 2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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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폭행·흉기 위협' 정창욱 셰프 1심 징역 10개월 실형

화가 난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르며 동료들을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셰프 정창욱(42) 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허정인 판사는 21일 특수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들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겪었고 트라우마가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또 "피고인은 법무법인을 통해 일정 금액을 예치했지만, 피해가 회복됐다고 보기는 어렵고 피해자들은 계속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해자들과 합의할 기회를 부여하겠다며 정씨를 법정에서 구속하지는 않았다.

정 씨는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촬영을 돕던 A 씨와 B 씨를 폭행하고, 이들을 향해 흉기를 겨누거나 책상에 내리꽂는 등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정 씨는 지난해 6월에도 서울의 한 식당에서 A 씨와 유튜브 촬영 관련해 말다툼하던 중 화를 내며 욕설하고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정씨는 소셜미디어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명백한 저의 잘못"이라며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재일교포 4세인 정씨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한 줄 요약 :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던 유명 셰프 정찬욱에 특수협박 등 혐의로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2. 80대 은퇴공무원, 비아그라 먹은 뒤 초등생 성폭행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간음약취 등의 혐의로 기소된 A(84)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자 위치추적 장치 부착 20년과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10년, 신상정보 공개 고지 10년, 미성년자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 보호관찰 10년을 선고해달라고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미성년 여자아이를 여러 차례 추행한 전력이 있음에도 또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발기부전치료제를 먹고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과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는 점 등 엄벌이 필요하다"라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퇴직 공무원인 A씨는 지난 4월 27일 남양주시의 한 골목길에서 등교 중이던 11세 초등학생에게 "예쁘다. 우리 집에 가서 두유 먹자"라며 접근해 강제 추행하고 집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 측은 "학생을 추행한 것은 맞지만 발기가 안 돼 강간은 성립되지 않는다"라고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한 줄 요약 : 길에서 마주친 11세 초등학생을 비아그라를 먹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8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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