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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0. 오늘의 일들 : 빈소에 빵 2박스 보낸 SPC / 운전 연습하던 40대 여성, 공원서 본인 차에 숨져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0. 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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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빵 만들다 숨졌는데, 빈소에 빵 2박스 보낸 SPC

SPC가 최근 파리바게뜨 빵을 만드는 계열사 에스피엘(SPL) 평택 공장에서 사고로 숨진 직원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을 보내 비판을 받고 있다.

SPC는 지난 15일 경기 평택 에스피엘(SPL) 제빵공장에서 교반기 작업 중 사고로 숨진 A 씨(23)의 빈소에 파리바게뜨 빵이 담긴 박스 2개를 놓고 갔다. 박스는 지난 16일 A 씨의 유족이 빈소에서 발견했다. SPC 사측이 직원 경조사 지원품(답례품) 명목으로 두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박스 안에는 땅콩크림빵과 단팥빵이 담겨 있었다.

민주노총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도해도 너무한다”며 “SPC 절대 사지도, 가지도 맙시다”라고 썼다.

SPC 관계자는 “직원이나 그 가족이 상을 당해 빈소가 차려지면 회사 방침에 따라 그동안 해오듯 경조사 지원품으로 제빵 회사니까 빵도 보낸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다른 회사에서 수저나 종이컵을 제공하듯이 관행대로 한 것”이라며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미리 세심히 신경 썼어야 하는데 챙기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사고 직후 SPC와 SPL의 부적절한 대처도 공분을 키우고 있다. A씨 사고 이후에도 SPL 공장 직원들은 현장 바로 옆에서 일을 했으며,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이 트라우마를 호소했음에도 다음날 출근을 지시했다. SPC는 사고 직후인 지난 16일 사고에 대한 언급 없이 파리바게뜨 런던 진출을 홍보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기도 했다.

한 줄 요약 : SPC가 빈소에 빵 2박스를 보내 비판을 받고 있다.


2. 운전 연습하던 40대 여성, 공원서 본인 차에 숨져

공원 주차장에서 혼자 운전을 하던 4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10분쯤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의 한 공원 주차장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차량에 깔려 있는 것을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이 차량을 들어 구조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돼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던 중 차량이 어딘가에 걸리자 후진 기어 상태로 차에서 내렸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주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A 씨가 초보운전이었고 해당 장소가 초보운전자들이 주차 연습하러 자주 오는 곳”이라며 “A 씨가 주차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공원 주차장에서 운전 연습하던 40대 여성이 본인 차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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