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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23. 오늘의 일들 : 아우디 버리고 도망간 30대, 34시간 뒤 자수 / 50대남성, 익산서 120만 원 술값 먹튀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0. 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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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낮 아우디 버리고 도망간 30대, 34시간 뒤 자수

차량을 몰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승용차를 그대로 둔 채 도주한 30대 남성이 34시간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 남성은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졸다가 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30대 남성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1일 낮 12시 6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서부교육지원청 앞에서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한 사고를 낸 뒤 사고 차량을 버려두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상태였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도로 조경석과 화단, 철제 울타리 등이 부서졌다.

경찰은 차량 등록 정보를 토대로 A 씨 자택을 찾아갔지만, A 씨는 휴대전화 전원을 끈 채 귀가하지 않았다. A 씨 가족도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그는 “졸다가 사고를 냈고, 겁이 나서 자리를 떠났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A 씨가 경찰에 출석한 시점이 사고가 발생한 뒤 34시간이 지나서 사고 당시 음주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일단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입건한 상태”라며 “카드 결제 이력, 차량 블랙박스 분석 등을 토대로 다음 주쯤 A 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했다.

한 줄 요약 :  아우디를 몰다가 사고를 낸 뒤 승용차를 그대로 둔 채 도주한 30대 남성이 34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는데, 본인은 졸음운전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음주운전 여부를 조사 중이다.



2. 50대남성, 익산서 120만 원 술값 먹튀

전북 익산의 한 자영업자가 약 120만원 상당의 술값을 내지 않고 ‘먹튀’(음식을 먹고 돈을 지불하지 않음)한 50대 남성의 모습을 공개하고 고소 의사를 표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익산 121만 9000원 먹튀(내일 고소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익산에서 바(Bar)를 운영하고 있다는 작성자 A 씨는 지난 12일 저녁 술 120만 원어치를 먹고 사라진 남성의 모습을 공개하며 "잠 못 이루고 답답한 마음 하소연한다"라고 적었다.

A 씨에 따르면 이 남성은 약 7시간 동안 가게에 머물렀다. 이후 결제할 때가 되자 "핸드폰 이체가 안 되니 편의점에서 이체시키고 다시 오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약 20분 뒤 '카드가 에러(오류) 났다. 곧 임금 한다'라는 연락을 남기고 다시 가게로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다음 날 해당 남성에게 메신저로 연락을 남겼지만 '늦게라도 갈 테니 기다리라'라는 답변을 마지막으로 다시 연락이 두절됐다.

결국 A 씨는 경찰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다. 남성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애초에 A 씨에게 알려준 인적사항이 모두 허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경찰과 함께 다시 남성에게 연락해 입금해준다는 답변을 받았으나 또 연락이 끊겼다.

A 씨는 "이후 아예 전원을 꺼버리고 연락도 되지 않고 입금도 되지 않았다. 3일 전부터는 낮에는 꺼 놓고 밤에는 전화기를 켜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며 "내일(24일) 남성을 고소할 것"이라고 적었다.

한 줄 요약 : 익산서 121만 9000원 먹튀한 사건이 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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