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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01. 오늘의 일들 : 이태원 참사 ‘6시34분’ 첫 112 신고 / 강원FC 이영표 대표와 결별… 뿔난 서포터스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2. 11. 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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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태원 참사 ‘6시 34분’ 첫 112 신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난달 29일 사고 위험을 알린 첫 신고가 오후 6시 34분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의 미흡한 112 신고 대응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첫 신고를 받고도 4시간 동안 경찰이 사실상 인파 통제를 방치하면서 지휘부의 책임론 등 후폭풍이 예상된다.

18시 34분 첫 신고 녹취록과 참사 전 까지 신고된 11건의 신고 기록

경찰이 공개한 29일 사고 당일 이태원 파출소에 걸려온 인파 통제 관련 112 신고 11건의 녹취록을 보면 경찰은 오후 6시 34분 첫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신고는 이태원 해밀톤호텔 부근 이마트 24 편의점 쪽이었다. 신고자는 “좁은 골목인데 클럽에 줄 서 있는 인파와 이태원역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골목에서 나오는 사람들이 엉켜서 잘못하다 압사당할 것 같다”며 “진입로에서 인원 통제 등 조치를 해주셔야 될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초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강력 해산 조치를 했지만 인파 통제 관리에는 실패했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오후 6시대는 사고 당시처럼 인파가 밀집한 상황은 아니었고 불편한 정도였던 것 같다”며 “신고자는 공포심을 느꼈겠지만 경찰이 장소나 상황을 봤을 때 사고가 날 정도로 인파가 많아 보이진 않았던 듯하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참사가 나기전까지 10차례 신고가 더 있었다.

경찰은 수차례 신고에도 초동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인정했다. 경찰은 신고 접수를 받으면 현장에 출동하거나 주변에 경찰력이 있음을 안내한 후 종결하는 두 가지 방식을 취한다. 최초 신고부터 사고 발생 직전까지 경찰의 현장 조치는 4건에 불과했다. 1건은 불명확하고 6건은 전화 상담 후 종결한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있었다면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한 줄 요약 : 이태원 참사가 일어나기 전인 18시 34분에 첫 신고가 됐지만, 경찰은 별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많은 비판이 일고 있다.



2. 강원FC 이영표 대표와 결별… 뿔난 서포터스

프로축구 강원 FC 이영표 대표이사(45)의 재계약 무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구단 서포터스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달 31일 축구계에 따르면, 강원도는 이 대표이사에게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12월 취임한 이 대표이사의 임기는 올해까지다.

강원FC 서포터즈 나르샤의 성명서

강원도 홍천 출신인 이 대표이사는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으로 현역 시절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뛰었다. 은퇴 후에는 축구 해설가로 변신해 사랑을 받았고, 강원 대표이사로 부임해 축구 행정가의 길을 걸었다.

특히 올해엔 강원 구단 역대 최고 성적 타이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2021 시즌 강등 위기였던 강원에 최용수 감독을 데려와 극적인 잔류에 성공한 뒤 이번 시즌엔 파이널 A(1~6위)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또 이 대표이사는 각종 스폰서 유치, 상품화 사업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대표이사의 재계약 무산은 철저한 정치 논리가 담겼다는 게 축구계 반응이다. 시도민구단의 구단주는 지자체 단체장이 맡는다.

올해 6.1 지방선 선거에서 국민의 힘 소속 김진태 강원 지시가 당선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던 최문순 전 지사 체제에서 영입된 이 대표이사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과거 시도민구단에서 잦았던 ‘불편한 인사’의 반복인 셈이다.

강원 구단의 공식 서포터스 ‘나르샤’는 성명서를 통해 “이영표 대표이사와 재계약 불발에 강한 유감을 표했다. 

한 줄 요약 : 강원도가 강원 FC의 대표 이영표와 재계약 무산 소식이 전해 지면서 팬들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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