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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7. 오늘의 일들 : '음주운전' 김민석, 벌금에 올림픽 출전 '빨간불' / 한파에 지구대 찾은 할머니를 경찰이 쫓아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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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음주운전' 빙속 김민석, 벌금 구형, 올림픽 출전 '빨간불'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김민석(24)의 다음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청주지검은 김민석을 벌금 800만 원에 약식기소했다.

김민석은 지난해 7월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보도블록 경계석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형이 확정되기까지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현재 구형 금액 수준에서 벌금형이 결정된다면 김민석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은 어려워진다.

대한체육회는 음주운전 등 관련 행위로 처벌받은 사람이 500만 원 이상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500만 원 미만 벌금형 선고 이후 2년이 지나지 않으면 국가대표로 뛸 수 없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김민석이 500만원 이상의 벌금을 선고받으면 2026년 동계올림픽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뜻이다.

판결에 불복할 경우 정식 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5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을 받더라도 2년간 국가대표 자격이 박탈되기 때문에 다음 올림픽 출전에 적신호가 될 전망이다.

한 줄 요약 :  벌금 800만원에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기소된 김민석이 다음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2. 한파에 지구대 찾은 할머니, 경찰이 쫓아냈다

부산역에서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노인이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이러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경찰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지구대 CCTV에는 경찰이 할머니의 어깨를 잡고 끌어낸 후 문을 걸어 잠그는 장면까지 고스란히 찍혔는데, 지구대 측은 "할머니가 업무를 방해해 불가피하게 내보냈다"는 입장이다.

서울에서 부산을 방문했다가 마지막 기차를 놓친 70대 노인 A 씨가 지난달 14일 오전 12시경 부산 동구의 한 지구대를 찾았다가 40분 뒤에 쫓겨났다.

입수한 CCTV에는 A씨가 지구대로 들어와 소파에 앉아있다가, 당일 오전 12시 46분경 한 경찰관이 A 씨 어깨를 잡아 강제로 일으켜 세우더니 출입문 밖으로 끌고 나가는 장면이 담겼다.

A 씨와 경찰관이 문 밖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장면과, 경찰관이 지구대의 문을 걸어 잠그는 장면도 찍혔다.

A씨는A 씨는 이 과정에서 허리를 삐끗하기도 했다. A 씨는 지구대에서 쫓겨난 뒤 지나가는 차를 얻어 타고 다른 경찰서로 가 첫차를 기다렸다고 한다.

A 씨는 인터뷰에서 "(경찰이) 여기 있을 게 아니라 가라고 해서 몸 좀 녹이고 가려고 조금만 더 있겠다고 사정했더니 빨리 가라더라"라고 "나를 노숙인처럼 대하길래 친절하게 해달라고 한 것이 나쁜 건가"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지구대는 "신고 출동이 많은 곳이라 민원인을 계속 데리고 있을 수 없었다"며 "할머니가 직원들에게 계속 시비를 걸며 업무를 방해해 불가피하게 내보냈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진상 파악에 나섰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A씨를 끌어낸 경찰관에 대해 감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부산역에서 막차를 놓친 70대 노인이 한파에 몸을 녹이러 경찰서 지구대를 찾았다가 경찰에 의해 쫓겨나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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