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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30.오늘의 일들 : 탕수육 시켰는데 ‘담배꽁초 튀김’이... / 술 취한 60대 집 앞에 방치해 사망…경찰 2명 입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 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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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탕수육 시켰는데 ‘담배꽁초 튀김’이...

중국 음식점에서 탕수육을 주문하자 담배꽁초 튀김이 함께 튀겨져 와 논란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탕수육을 시켰더니 담배가 서비스로 왔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최근 한 중국집에서 짜장면과 탕수육 등을 주문해 동생과 같이 나눠 먹었다.

A 씨는 "당시 탕수육을 먹던 동생이 무언가 이상함을 느꼈는데, 탕수육 한 조각에 담배꽁초가 함께 튀겨져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A 씨는 곧장 중국 음식점에 전화해 항의했다. 그러자 음식점 측에서는 "주방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없다"고 해명했다. A 씨가 담배꽁초를 사진 찍어 보내자 음식점 측은 "(우리 측 잘못이 아니고) 전분 회사에서 함께 온 것"이라며 황당한 변명을 했다.

A 씨는 "어디에 신고해야 하냐"면서 음식점과 통화한 녹음본을 추가로 공개했다.

녹음본에는 A 씨가 음식점 사장에 항의한 내용이 담겼다. A 씨는 음식점의 황당한 해명을 듣고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된다"라고 말하자, 음식점 사장은 "그럼 어떡할까요?"라며 당당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A 씨가 올린 글은 모두 삭제됐으나, 갈무리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고 있다.

한 줄 요약 : 중국 음식점에서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담배꽁초 튀김이 왔고, 이에 항의를 하니 "전분 회사에서 함께 온 것"이라며 황당한 변명을 했다.



2. 한파 속 술 취한 60대 집 앞에 방치해 사망…경찰 2명 입건

지난해 서울 미아지구대 경찰관들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60대 남성을 귀가조치하다 방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지구대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미아지구대원 A 경사와 B 경장을 불구속 상태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술에 취한 60대 남성 C 씨를 귀가 조치하다 도중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경사와 B 경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오전 주취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같은 날 오전 1시쯤 두 경찰관은 C씨를 그의 집인 서울 강북구 수유1동 다가구 주택 대문 앞으로 데리고 갔다. 이 과정에서 C 씨는 주택 대문 앞에 쓰러졌지만 두 경찰관은 C 씨가 그의 집인 옥탑방 안으로 들어서는 것을 보지 못한 채 현장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서울엔 한파경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평균기온이 영하 5.4℃였고 최저기온은 영하 8.1℃를 기록했다.

이후 C씨는 같은 날 오전 7시쯤 외출을 하려던 이웃 주민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목격자는 “대문 안쪽에 C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을 파악한 후 입건 전 조사 단계를 거친 뒤 A 경사와 B 경장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두 경찰관에 대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수사 결과가 나와야 내부 징계에 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서울 미아지구대 경찰관들이 만취한 60대 남성을 귀가조치하다 방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구대원 2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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