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3.03.01.오늘의 일들 : 3·1절 일장기 내건 세종시 아파트 주민 / 그리스서 열차 충돌로 최소 36명 사망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1. 22:04

본문

반응형

1. 3·1절 일장기 내건 세종시 아파트 주민

3·1절에 세종시 한 아파트 가구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려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세종시와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솔동 첫마을아파트 베란다에 일장기가 내걸렸다.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주민 신고를 받고 일장기를 내건 가구를 두 차례 방문했으나 세대원을 만나지 못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두 차례 찾아갔지만 인기척이 없었다”며 “세대원을 만나는 대로 일장기 게양 철회를 요구하고 사정을 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현재 일장기 게양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집주인에게 내릴 것을 요구할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3·1절에 일장기를 내걸었다고 이를 강제로 제재할 방법은 현행법 상 없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민 정서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행정기관에서 과태료를 물리거나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고 말했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해당 가구엔 지난해 한 부부가 이사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사무소에는 한국이름으로 등록돼 있으나 문패엔 일본어로 써져 있다. 

세종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파트에 내걸린 일장기 사진과 이를 비판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시민은 인터넷 커뮤니티 자유게시판에 항의한 후기를 남기며 “일장기를 내리라고 하니, 부부는 오히려 ‘대한민국에서 일장기를 달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냐, 삼일절 때문에 광복이 된 거냐, 무슨 상관이냐’는 등의 말로 맞대응하고 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 줄 요약 : 3·1절인 오늘 세종시 한 아파트 가구에 태극기 대신 일장기가 내걸어 논란이 되었다.



2. 그리스서 열차 충돌로 최소 36명 사망

그리스 중부에서 기차 2대가 정면 충돌해 최소 36명이 사망하고 85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하지만 열차 충돌이 매우 심각해 수색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밤 자정이 조금 안 된 시간에 그리스 중부 테살리아주 라리사 인근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 충돌해 여객 열차의 일부 객차가 탈선하고 불이 붙었다.

사고 당시 여객 열차는 지하터널을 막 벗어나 고속으로 주행하던 중 마주 오던 화물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열차는 서로의 존재를 몰랐던 듯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었다고 현지 관리들은 설명했다.

여객 열차는 수도 아테네에서 출발해 북부의 제2 도시 테살로니키를 향하고 있었으며, 승객 약 350명과 직원 약 20명이 타고 있었다.

열차에는 봄 카니발 시즌을 맞아 월요일인 27일도 공휴일로 지정돼 황금 연휴를 즐기고 귀향하던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테살리아 주지사는 TV 인터뷰에서 "매우 강력한 충돌이었다. 끔찍한 밤이다"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 2호 객차는 파손돼 거의 사라지다시피 했고 3호 객차는 탈선됐다"라고 덧붙였다.

BBC는 그리스 현지 언론인의 말을 인용해 "사고 열차의 앞부분 두 객차는 너무나 파손이 심해 아무것도 남지 않았으며 '그냥 사라졌다'고 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두 열차의 충돌에 따른 강력한 충격으로 일부 승객은 객차의 차창 밖으로 튕겨 나가기도 했다.

한 승객은 "지진이 난 것 같았다"고 말했고, 다른 승객은 열차 안에 공포가 가득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우리 외교부는 이번 기차 충돌 사고로 현재까지 확인되거나 접수된 한국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그리스에서 열차 충돌로 최소 36명이 사망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