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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9.오늘의 일들 : KBS기자 "전주 소·돼지 우리냄새 난다" / 군 부사관 교통사고로 '아내 사망' 사건 범죄 정황 조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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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S기자 "전주 소·돼지 우리냄새 난다"

KBS 소속 기자가 전라북도 전주시에 대해 "돼지우리 냄새가 난다"는 등의 비하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KBS는 사과문을 내고 "해당 기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BS는 사과문을 내고 "기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처럼 말했다. KBS는 "진행자가 당일 방송 도중 해당 발언의 부적절함을 바로 지적한 뒤, 다음날인 8일 방송에서 사과했고, 제작진과 해당 기자가 오늘 프로그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하지만 이 발언으로 상처받고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충분치 않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돼 마음이 무겁다"라고 했다.

이어 "해당 발언이 방송제작가이드라인에 위배됐을 소지가 크다고 보고, 사내 심의 규정에 따라 당사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구성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KBS1 라디오 프로그램 '성공 예감 김방희입니다'에는 KBS 소속 A기자가 출연했다. A기자는 진행자와 전주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찬반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당시 A기자는 "제 친구 중에도 운용역(자금 담당 인력)으로 있다가 돼지우리 냄새가 난다며 올라온 친구가 있다"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여기 개인에게는 굉장한 고통"이라며 "지방은 이런 고부가가치 산업은 절대로 못 가지느냐, 이런 건 다 서울만 가져야 하느냐, 이런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줄 요약 : KBS 소속 기자가 전주시에 대해 "돼지우리 냄새가 난다"는 등의 비하 발언을 했고, 이에 KBS는 사과문을 내고 "해당 기자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 군 부사관 교통사고로 '아내 사망' 사건 범죄 정황 조사

강원도의 한 육군 부대 소속 부사관이 교통사고를 내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추가 범행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군단 1 산악여단 소속 A원사가 전날 오전 5시쯤 강원도 동해시의 한 굴다리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다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동승했던 A원사의 아내 40대 여성 B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는데, 검시 결과 교통사고로 인한 외상 흔적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CCTV를 확인한 결과, A원사가 모포에 감싸진 상태로 누워 있는 B 씨를 차량 조수석에 태우는 모습 등을 포착해 단순 교통사고가 아니라 추가적인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다.

육군 서우석 공보과장(대령)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군에서 경찰과 합동으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결과를 바탕으로 법과 규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전 CCTV 등을 토대로 조사를 하고 있지만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부분은 밝힐 수 없다"라며 "추가 조사와 부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줄 요약 : 8군단 1산악여단 소속 A원사가 SUV 차량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아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 추가 범행이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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