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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12.오늘의 일들 : 만화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 / '더 글로리' 안길호 PD, 27년 전 학폭 가해 인정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3. 1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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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 ‘검정 고무신’ 이우영 작가 별세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영(51)씨가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강화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쯤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이 씨 자택에서 “방 문이 잠겨있다”는 취지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 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이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유가족들은 “이 씨가 최근 저작권 소송 문제로 힘들어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고 한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 씨는 넷플릭스 등에서 상영 중인 애니메이션 검정고무신 저작권을 둘러싸고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측과 최근까지 법적 분쟁을 겪었다. 이 씨 측은 저작권 등록 과정에서 별도 계약이나 대가 지급도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저작권을 등록한 제작업체 측은 캐릭터가 원작과는 다르며 당시 관행에 따라 계약을 맺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1972년생인 이씨는 공주대 만화예술학과를 중퇴한 뒤 1992년 만화 '검정고무신'으로 만화계에 데뷔했다. 1992~2006년 '소년챔프'에 연재된 '검정고무신'은 1960년대 서울을 배경으로 초등학생 기영이와 중학생 기철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만화다. 이우영·이우진 작가가 그림을 그리고 이영일 작가가 글을 썼다.

한 줄 요약 : 만화 ‘검정고무신’의 작가로 유명한 만화가 이우영(51)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 '더 글로리' 안길호 PD, 27년 전 학폭 가해 인정

학교 폭력(학폭)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안길호 피디(PD)가 과거 청소년 시절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사과했다.

안길호 PD는 법무법인(유한) 지평의 김문희 변호사를 통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안길호 감독은 19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됐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속 깊이 용서를 구한다"라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 줄 요약 : 학교 폭력(학폭)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안길호PD가 27년 전 학폭을 했다고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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