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3.05.11.오늘의 일들 : “딸 나체사진 뿌릴 것” 보이스피싱범 검거 / 시흥 아파트서 중국 동포 칼부림…2명 사망·1명 중상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5. 11. 22:06

본문

반응형

1. “딸 나체사진 뿌릴 것” 보이스피싱범 검거

딸을 납치했다며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현금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기 등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의 현금수거책인 40대 여성 A 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보이스 피싱범이 경찰에 검거되는 순간

A 씨는 지난 4일 세종시청 정문 앞에서 피해자 B 씨로부터 현금 2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 일당은 B 씨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딸이 돈을 갚지 않아 감금 중인데 대신 돈을 갚지 않으면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B씨 직장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의 딸이 무사한 것을 확인한 후 A 씨를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웠다.

A 씨를 유인하기 위해 1000만 원을 마련한 경찰은 피해자 B 씨가 준비한 1000만 원에 보태어 현금다발 사진을 찍은 뒤 A 씨 일당에게 전송했다.

여기에 넘어간 일당은 B씨에게 세종시청에서 A 씨와 접선할 것을 요구했다. 경찰은 당일 현장을 덮쳐 B 씨에게 현금을 받은 뒤 도주하는 A 씨를 검거했다.

A 씨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2일에 각각 대전과 세종에서 2건의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A 씨 일당을 검거하기 위한 수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한 줄 요약 : 딸을 납치했다며 딸의 나체 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경찰의 검거작전에 의해 붙잡혔다.



2. 시흥 아파트서 중국 동포 칼부림…2명 사망·1명 중상

경기 시흥시 아파트에서 중국 동포가 이웃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 중국 동포 A 씨는 전날 오후 8시께 시흥시 소재 영구 임대아파트 4층 B(40)씨 집에서 B 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찔렀다. 이어 13층으로 올라가 C 씨(60대 남성)와 D 씨(70대 여성)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30대 중국교포가 흉기를 휘두른 경기 시흥의 한 아파트 사건 현장

이 아파트 7층에 거주하는 A씨는 B 씨와 인터넷 도박을 함께 하는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B 씨의 소개로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 그동안 8000만 원 상당을 잃었고, 사건 당일에도 100여만 원을 추가로 잃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화가 난 A 씨는 B 씨와 다투던 중 흉기를 휘둘렀고, 평소 사이가 나빴던 13층 이웃들도 살해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A 씨는 또 범행 뒤 거리로 나가 마주친 중학생들에게 “택시를 불러달라”라고 요구했고, 당황한 학생들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흉기를 꺼내 “죽이겠다”라고 위협한 혐의(특수협박)도 받는다.

중학생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소방구급대가 피해자들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B씨는 중상인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 줄 요약 : 경기 시흥시 아파트에서 중국 동포가 이웃 3명을 흉기로 찔러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당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광고전용)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