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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12.오늘의 일들 : 에버랜드 갔다 화재 발견한 소방관, 초기진화 / '택시비 28만원 먹튀' 20대 여성 2명 검거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5.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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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버랜드 갔다 화재 발견한 소방관, 초기진화

용인 에버랜드에서 불이 났을 때 쉬는 날이었던 현직 소방관이 옥외소화전을 이용해 초기 진화해 큰 사고를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2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 설치된 13m 높이 대형 조형물 매직트리에서 불이 났다.

당직 근무에 따른 대체 휴무로 아내·아들과 함께 에버랜드를 찾았던 인천 송도소방서 소속 조찬동(38) 소방사는 마침 화재를 목격, 곧장 진화 작업에 나섰다.

에버랜드에 놀러갔다가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진화한 조찬동 소방사

그는 당시 진화를 시도하고 있던 에버랜드 자체소방대에 소방관이라는 사실을 밝힌 뒤 소방대가 끌어온 옥외소화전의 수관을 잡고 조형물을 향해 물을 뿌렸다.

조 소방사와 소방대의 활약으로 불길은 금세 잦아들었고,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용인소방서 대원들은 화재 발생 25분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이 불로 조형물 일부가 소실됐지만 신속한 진화 덕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진화 작업으로 조 소방사가 입고 있던 흰색 티셔츠 곳곳에는 검은 얼룩이 생겼다. 에버랜드 측은 화재 진압 뒤 조 소방사에게 갈아입을 티셔츠를 제공하겠다고 했으나 그는 “다른 여분 옷이 있다”며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줄 요약 : 인천 송도소방서 조찬동(38) 소방사는 에버랜드에 놀러 갔다가 화재를 발견하고 초기진화를 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 포항~대전 '택시비 28만원 먹튀' 20대 여성 2명 검거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 28만 원을 결제하지 않고 사라진 이른바 '택시비 먹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고의로 요금을 내지 않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 등 20대 여성 2명을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2시30분쯤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 택시 요금을 계좌로 송금하겠다고 속이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이동거리는 길 찾기 앱 기준으로 240km 정도로, 이동에는 3시간 10분가량이 걸렸다.

28만원 택시비 먹튀 여성 2명

목적지에 도착한 A씨 등은 당시 잔액이 부족한 교통카드로 결제를 시도한 뒤 "집으로 돌아가 10분 뒤 송금해 주겠다"며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고 갔지만, 송금도 하지 않고 전화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태웠던 택시 기사 B씨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들어갔고, 이들의 행선지였던 대전 유성구의 한 주택가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A 씨와 일행은 고의로 B 씨를 속여 요금을 주지 않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택시기사의 딸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택시기사인 아버지가 택시비를 먹튀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딸은 "젊은 두 여자가 작정한 것 같고 잘 모르는 아버지가 당한 것 같다"며 "대전 유성구의 한 빌라로 들어가는 모습이 블랙박스에 남아 이다. 너무 속상해하셔서 글을 올린다"라고 했다.

한 줄 요약 : 포항에서 대전까지 택시를 탄 뒤 요금 28만원을 결제하지 않고 사라진 '택시비 먹튀' 여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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