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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5.오늘의 일들 :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참변 / 중대본 "사망 22명·실종 14명"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7. 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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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참변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는 제방 둑이 무너져 떠밀려온 물로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오전 8시 37분께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 가교 공사 현장 45m 구간에서 제방 둑이 터지면서 강물이 흘러들었다.

물은 지하차도 입구로 순식간에 들이찼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곳을 지나던 약 15대 차량이 고립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차량 15대가 침수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고 시간을 보면 강둑이 무너진 뒤 불과 5분여분 만에 지하차도가 물에 침수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곳을 지나던 차량과 탑승 중이던 운전자, 동승자 등이 대피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 출동해 구조물 등에 매달려 있던 10명을 구조했다. 이 중 1명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 1명 시신을 인양했다. 나머지 9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당국은 지하차도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버스 1대 등 모두 19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구조한 인원 제외 시 최소 17명 이상이 고립돼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 4대 보트 등 장비 33대와 군경 포함 인력 279명을 투입해 청주, 오송 양방향에서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지하차도 내부가 흙탕물과 부유물 등으로 뒤덮여 시야 확보가 어려워 잠수부도 투입하지 못하고 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수색 작업은 하루 이틀 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배수작업 등을 통해 지하차도 내 수위가 낮아디면 대형조명장비 등을 투입해 야긴 수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줄 요약 : 제방 둑이 무너져 떠밀려온 물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되어 차량 15대가 침수된 것으로 보고 수색을 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



2. 중대본 "사망 22명·실종 14명"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기준 집중 호우로 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모두 22명이 숨졌다. 실종자는 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모두 14명이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늘고 있다.

사망·실종자는 모두 36명으로 이날 오전 11시 집계 때(사망 7명·실종 3명)보다 26명이 늘었다.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충북 오송에선 지하차도가 물에 잠겨 차량 19대가 고립됐는데 현재 중대본이 인명피해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수색 작업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추가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 충남에선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강원 원주에선 오전 8시20분께 65세 남성이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는데 호우 관련이 아닌 안전사고로 분류됐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사면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등 전국 곳곳에서 모두 59건에 이른다.

사유시설은 주택 26채 침수 등 80건으로 집계됐다.

한 줄 요약 : 중대본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22명·실종 14명 등으로 집계했지만, 인명피해는 이보다 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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