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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7.오늘의 일들 : 대낮 옷 벗은 여성 뒤쫓아 가보니 숨진 친언니 / 문화재청 "집중호우에 문화재 34건 피해"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7. 1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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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낮 옷 벗고 활보한 여성 뒤쫓아 가보니 숨진 친언니

친언니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 씨(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후 시흥시 대야동 소재 거주지 다세대주택으로 찾아온 친언니 B 씨(60대)를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은 정신질환이 있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9시25분께 "한 여성이 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A 씨를 뒤쫓아 집까지 들어섰다. 이후 A 씨 자택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골절 및 다량의 멍자국이 발견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구두소견과 자택 내 둔기를 사용한 정황이 없어 경찰은 A씨가 언니를 주먹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B 씨는 동생 A 씨의 자택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살고 있었는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동생이 혼자 살고 있어 약과 음식을 챙겨주기 위해 자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적발했던 시간과 B 씨가 A 씨의 거주지로 들어갔던 시간에 따라 B 씨의 사망시점을 지난 14일 오후 6시~15일 오전 9시로 추정하고 있다.

A 씨는 제대로 된 진술을 하지 못하고 있어 구체적인 범행경위 등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전날(1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날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한 줄 요약 : "한 여성이 옷을 벗고 돌아다닌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 후 A 씨를 뒤쫓아 자택에서 숨진 B 씨를 발견하고 정신질환이 있는 A 씨를 체포했다.



2. 문화재청 "집중호우에 문화재 34건 피해"

문화재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총 34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집중호우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국가유산의 세부 피해내역을 집계한 결과 보물 1건, 사적 19건, 천연기념물 5건, 명승 3건, 국가민속문화재 5건, 등록문화재 1건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에서 8건, 충남에서 7건 등 비가 집중된 곳에서 피해가 많았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과 침수된 공주 공산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지구' 중 한 곳이자 사적인 공주 공산성에서는 누각인 만하루가 한때 침수됐다가 금강물이 빠지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공산정 부근 성벽은 유실되고 금서루 하단의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의 피해도 있었다.

공주 석장리 유적 발굴지가 침수돼 석장리박물관이 출입통제되고 박물관 소장 유물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부여 왕릉원 내 서고분군 2호분에서는 사면이 유실돼 우장막 설치 등 조치가 이뤄졌다.

경북 문경새재에서는 1관문 배수로 일부가 유실됐고, 하회마을 내 일부 담장이 파손됐다.

경기도 화성 당성에서는 약 3m 성벽 외곽이 붕괴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서울 창덕궁에서는 인정전 배면 화계(花階) 담장 15m가 붕괴돼 장막이 덮인 상황이다.

문화재청은 피해가 발생한 직후 추가 피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와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향후 피해 국가유산에 대한 긴급보수 신청을 접수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 줄 요약 : 문화재청은 장마철 집중호우로 총 34건의 국가유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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