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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3.오늘의 일들 :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 / 일가족 5명 '아파트·빌라·호텔' 세 곳서 숨진 채 발견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9. 23.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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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차 방류 후쿠시마 오염수서 방사성 핵종 검출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 전후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분석 결과를 보면,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에선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다. 탱크 C군에는 2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으며 시료 채취는 지난 6월 26일 이뤄졌다.

이번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다.

그러나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탄소-14는 ℓ당 약 13㏃(베크렐) 수준으로, 검출한계치(약 2.2㏃) 이상 확인됐으나, 고시농도 한도(200㏃)를 밑돌았다.

세슘-137도 ℓ당 0.45㏃로 검출한계치(0.026㏃)는 넘었지만, 고시농도 한도(90㏃)는 하회했다.

외부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에서도 수치는 미미하게 달랐지만, 이들 핵종 4종은 고시농도 한도 미만의 미량으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한 1차 방류 때처럼 2차 방류 때도 ALPS로 처리한 오염수 약 7800t을 흘려보낼 계획이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이다.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한 줄 요약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



2. 일가족 5명 '아파트·빌라·호텔' 세 곳서 숨진 채 발견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 등 세 군데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9분께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 A 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A 씨가 발견된 아파트에는 A 씨의 친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경찰이 A씨의 동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송파구 송파동의 주거지에서 A 씨의 남편과 시어머니, 시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어 경기 김포시 한 호텔에서 A씨 부부의 10대 딸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A 씨 남편 등 3명이 숨진 현장에서는 남편과 시누이가 작성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채권·채무 문제로 가족 간 갈등이 있었다는 내용 등이 들어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일단 딸을 제외한 가족 4명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망 사이 연관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A씨가 전날 딸과 함께 김포 호텔에 투숙했다가 이날 오전 혼자 호텔을 나선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부검을 통해 딸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한 줄 요약 : 서울 송파구와 경기 김포 등 세 군데서 일가족 5명이 다른 곳에서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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