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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1.오늘의 일들 : 80대 노모 살해 후 PC방서 춤 춘 아들 징역 18년 / 흔적없이 사라진 거제도 4층 펜션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10. 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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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0대 노모 살해 후 PC방서 춤 춘 아들 징역 18년

80대 노모를 둔기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기행을 이어간 50대 아들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전주지법 제13형사부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1월 25일 오후 5시 18분께 전북 전주 자택에서 80대 노모의 머리와 얼굴 등을 둔기로 여러 차례 내리쳐 살해한 혐의다.

80대 노모를 살해한 50대 아들이 PC방에 가서 춤을 추는 등의 기행을 벌였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A씨는 범행 직후 PC방으로 이동해 음악방송을 시청하고 춤을 추는 등 기행을 벌였다. 또 어머니가 숨져 있는 집으로 다시 들어가 일상생활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범행은 이튿날 첫째 아들이 ‘어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밝혀졌다.

발견 당시 모친의 손과 발은 테이프로 묶여 있었고, 머리에는 외상 등 폭행의 흔적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도 발견됐다.

A씨는 당초 범행을 부인했지만 옷과 둔기에서 어머니의 DNA가 검출돼 발각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병원 입원 문제로 어머니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반인륜적, 반사회적 범죄를 저질렀는데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후회의 모습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라며 “피고인이 망상형 정신 질환으로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감안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1줄 요약 : 80대 노모를 둔기로 잔혹하게 살해하고 PC방으로 이동해 음악방송을 시청하고 춤을 추는 등 기행을 한 50대 아들에게 법원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2. 흔적없이 사라진 거제 바닷가 4층 펜션

경남 거제시 장목면 바닷가에 자리한 4층 규모 숙박시설이 소리없이 사라졌다.  건물은 지난달 26일 오전 5~6시께 리모델링 공사 중 무너져 내려 건물 잔해만 남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거제에서 붕괴된 4층짜리 펜션

주변 목격자 등에 따르면 장목면 옥포대첩로에 소재한 A 펜션이 지난달 26일 붕괴됐다.

사고가 난 건축물은 바닷와 맞닿은 해안가 비탈에 지어졌다. 옥상에 주차장을 두고 엘리베이터를 통해 각 층을 오가는 구조였다.  당초 실내 수영장, 모노레일, 글램핑장 등을 갖춘 어린이 놀이시설인 키즈랜드와 숙박시설로 2014년 문을 열었다가 폐업한 뒤 구조 변경을 통해 숙박시설로 사용돼 왔다.

최근 전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는데, 지반이 약해지고 기초공사가 부실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나마 인부들이 철수한 새벽녘 발생한 사고라 다친 사람은 없었다.

건물 잔해 등을 살펴보면 지반이 흙이었고, 기초파일이나 H빔도 없었다.

목격자들은 "정말 아찔한 사고였다"며 "새벽녁에 무너져 내려 그나마 다행"이라고 했다.

한 목격자는 "4층이나 되는 저런 건물이 어떻케 허가를 받았고, 구조변경이 되었는지 알 수 없다"며 "바닷가 벼랑에 세워진 건물인데도 그 흔한 기초파일도 없이 흙더미에 세워진게 의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리모델링후 예식장으로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결혼식이라도 하다가 무너져 내렸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건물은 경매를 통해 햔 소유자가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줄 요약 : 경남 거제시 장목면 바닷가에 자리한 4층 규모 숙박시설이 붕괴됐는데, 기초공사 부실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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