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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29.오늘의 일들 :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보복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 300년 ‘로빈후드 나무’ 자른 16세 소년

오늘의 일들

by monotake 2023. 9. 2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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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보복 협박 혐의로 검찰 송치

부산에서 귀가하던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미행한 뒤 무차별 폭행해 징역 20년이 확정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에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구지방교정청 특별사법경찰대는 최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로 이모씨를 부산지검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재판을 받으며 부산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중 출소 후 피해자에게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돌려차기 가해자가 보복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이씨는 교정시설 수용자에게 내려지는 가장 무거운 징벌은 30일간 독방 감금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사법경찰대는 이씨를 추가 조사한 뒤 보복 협박과 모욕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검찰에서 해당 혐의로 기소하면 이씨는 재소자 신분으로 재판을 받게 되고, 형량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5월 22일 부산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피해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머리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21일 대법원에서 징역 20년이 확정됐다.

1줄 요약 : 징역 20년이 확정된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가 피해자에 보복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 300년 ‘로빈후드 나무’ 몰래 자른 16세 소년...영국 ‘발칵’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이자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의적 로빈후드’(1991)에도 등장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철부지 16세 소년에 의해 무참히 잘려나갔다.

28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런드의 하드리아누스 성벽(Hadrian’s Wall) 인근에 위치한 시카모어 갭(Sycamore Gap) 나무가 전기톱 등 날카로운 물체에 잘려 나갔다.

영화'로빈후드'에 나왔던 300년 된 나무를 16세 소년이 잘라버렸다.

약 300년의 수령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 플라타너스 나무는 두 언덕 사이에 절묘하게 위치해 있어 아름다운 사진 촬영 장소로도 손꼽힌다. 영국에서는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힌 나무’이며 지난 2016년에는 ‘올해의 영국 나무’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1991년 영화 ‘의적 로빈후드’에서 이 플라타너스 나무가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던 300년 고목을 베어낸 이는 16세 소년으로 추정된다. 노섬벌런드 경찰은 이 소년을 체포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나무는 세계적인 랜드마크다. 오늘 사건은 지역사회와 그 너머 사람들에 심각한 충격과 슬픔, 분노를 불러왔다”며 “이번 ‘기물파손’ 행위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으며 용의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시 현장에 있던 공원 관리인은 누군가가 전기톱으로 나무를 능숙하게 잘라냈다고 전했다.

이 나무가 있는 지역을 관리하는 내셔널 트러스트 문화유산 자선단체는 “충격과 슬픔을 느꼈다”고 전했다. 앤드류 포드 내셔널 트러스트 총지배인은 “여러 관광객과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그 누구도 이런 일을 하지 않았다”며 “이 나무는 지역의 DNA였다. 이 일이 왜 일어났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토니 게이츠 노섬벌랜드 국립공원 관리청장도 “다들 충격에 빠졌다. 이 나무는 이 나라의 가장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라고 분노했다. 킴벌리 맥기네스 노섬벌랜드 경찰청장은 “오늘 아침 부재중 전화와 메시지를 엄청나게 받았다. 정말 슬프다”며 “노섬벌랜드의 랜드마크 중 하나를 살해했다. 분노한다”고 했다.

1줄 요약 : 잉글랜드 북동부 노섬벌런드의 하드리아누스 성벽 인근에 위치한 시카모어 갭 나무를 16세 소년이 전기톱으로 잘라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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